검찰, ‘대장동 개발 의혹’ 핵심 유동규 응급실서 체포…조사 중

입력 2021-10-01 10: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시스)
(뉴시스)

검찰이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의 핵심으로 꼽히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을 체포해 조사 중이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개발 의혹 사건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은 이날 병원 응급실에서 유 전 본부장을 체포했다.

유 전 본부장은 이날 오전 10시 검찰에 자진 출석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유 전 본부장은 건강상 이유로 응급실을 가면서 출석을 미뤘다.

검찰은 유 전 본부장이 소환에 불응할 수 있다고 우려해 신병을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인 체포 경위는 알려지지 않았다.

유 전 본부장은 전날 검찰의 소환 통보에 변호사 선임 등을 이유로 불응한 바 있다.

유 전 본부장은 대장동 개발 공공부문 책임자로서 개발 사업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이 과정에서 개발사업 시행사 ‘성남의뜰’ 주주 구성과 수익금 배당방식을 설계해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에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받는다.

검찰은 전날 성남도시개발공사를 추가 압수수색해 유 전 본부장이 사용한 PC를 확보했다. 개발 사업 주무 부서인 개발2처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개발2처장 이모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또 화천대유 관계사인 천화동인 5호 실소유주로 지목된 정모 회계사가 제출한 19개 녹취파일도 분석 중이다.

검찰은 유 전 본부장을 상대로 대장동 관련 자금 흐름, 사업 설계 등 전반의 사실관계를 파악할 전망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294,000
    • -2.66%
    • 이더리움
    • 4,551,000
    • -4.03%
    • 비트코인 캐시
    • 849,000
    • -1.79%
    • 리플
    • 3,050
    • -2.65%
    • 솔라나
    • 200,300
    • -3.98%
    • 에이다
    • 623
    • -5.32%
    • 트론
    • 428
    • -0.47%
    • 스텔라루멘
    • 362
    • -3.9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50
    • -2.1%
    • 체인링크
    • 20,560
    • -3.61%
    • 샌드박스
    • 211
    • -5.3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