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력’은 누구인가…소설 ‘세력자들’, 픽션으로 드러낸 한국 증시의 민낯
개인 투자자 1400만 명 시대의 한국 주식시장을 배경으로 한 금융소설 ‘세력자들’이 시장 내부에서 작동하는 ‘보이지 않는 힘’을 추적한다. 저자인 최성환 리서치알음 대표는 애널리스트 출신의 현장 감각을 바탕으로 코스닥 지수 왜곡, 쪼개기 상장, 기술특례 상장, 반복되는 테마주 급등 구조 등 자본시장 논쟁 지점을 서사로 풀어냈다. 작품의 주인공 최도진은 데이터와 펀더멘털을 신뢰하는 인물이다. 그러나 가치와 무관하게 움직이는 듯한 시장 흐름을 접하며 ‘누가, 어떤 방식으로 시장을 움직이는가’라는 의문을 좇는다. 소설은 이상 거래 양
2025-12-24 1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