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산업변화 따른 노동전환 큰 과제…노력과 예산 몇 배 늘려야”

입력 2021-07-24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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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획기적 사고와 지원 필요…내년 예산에 배려했으면”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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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산업구조 변화와 노동의 전환에 대응해 국가적 노력과 예산을 늘려야 한다고 밝혔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4일 페이스북에 올린 ‘브리핑에 없는 대통령 이야기’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5일 수석ㆍ보좌관회의에서 ‘한국판 뉴딜’ 보고를 받은 문 대통령이 33분간 질문과 지시를 쏟아냈다며 주요 내용을 공유했다.

문 대통령은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한 공정한 노동 전환은 정말로 큰 과제”라며 “결국은 없어지는 일자리에 종사하는 노동자들을 어떻게 새로운 생겨날 일자리로 옮겨갈 수 있게끔 해주느냐 이것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너무 빠른 속도로 사회가 변화하기 때문에 지금까지 해오던 인력 양성이나 직업 훈련 강도를 조금 더 높이고 예산을 조금 더 지원하는 정도로는 감당이 안 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국가의 노력을 현재보다 50% 정도 늘리는 것이 아니라 몇 배를 더 늘려야 하고 예산도 몇십% 증액이 아니라 몇 배로 늘려야 하는 것”이라며 “국가가 감당할 수 있는 부분과 민간에 맡기면서 국가가 지원해야 할 부분을 분명히 나누고 민간이 해내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주 획기적인 사고와 획기적인 지원이 지금까지 잘 해왔던 인력양성을 우리의 사회 경제 발전 속도에 맞게끔 계속해갈 수 있게 할 것”이라며 “당장 내년도 예산부터 이 부분에 많은 배려를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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