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백신 접종대상 740만 명, 600만 명 예약 완료

입력 2021-07-23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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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부터 화이자·모더나 접종 시작, 4주 간격 적용

▲2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문화체육센터에 마련된 서대문구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백신 접종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2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문화체육센터에 마련된 서대문구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백신 접종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55~59세 예방접종이 오는 26일부터 시작된다. 접종 대상자 740만 명 중 600만 명이 예약을 완료했고, 4주 간격을 두고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3일 0시 기준 50대 연령층 약 740만 명 중 약 600만 명이 예약을 완료해 예약률은 80.9%라고 밝혔다. 55~59세 연령층의 예약률은 84.2%, 50~54세 연령층의 예약률은 78.9%로 집계됐다.

50대 연령층 접종에는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인 화이자와 모더나가 사용된다. 26~31일 시행되는 55~59세 접종은 수도권은 화이자, 그 외 지역은 모더나를 접종한다. 다만 수도권 내 위탁의료기관 중 모더나 백신만 접종하는 기관 약 250개소에서는 모더나 백신을 활용한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26일부터 전국의 위탁의료기관 약 1만3000개소에서 55세 이상 59세 이하 대상 예방접종이 시작된다"며 "24일 오후 6시까지 예약이 가능하므로 아직 예약을 완료하지 못한 분들은 예약 기간 내 예약을 완료해 접종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백신 접종 간격은 최대 6주 이내로 하고, 26일부터 시작하는 화이자 백신은 다음 달까지 한시적으로 4주 기준을 적용한다.

권 부본부장은 "화이자·모더나 백신의 접종 간격이 각각 3주와 4주로 규정돼 있지만, 의료기관별 접종 여건과 피접종자의 개인 사정 등에 따라 필요한 경우 최대 6주 이내에 접종이 가능하도록 허용했다"고 밝혔다.

mRNA 백신 접종 간격을 의료기관별 접종여건에 따라 최대 6주까지 조정한 이유는 피접종자와 의료기관의 접종편의와 진행 중인 접종의 안정성도 고려했다는 것이 방역당국의 설명이다.

7~8월 중 도입되는 백신의 총량은 충분하지만, 접종기관별 예약 대비 세부적인 공급상황 등 여건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권 부본부장은 "26일부터 8월까지 mRNA 백신 1차 접종 시 2차 접종 예약을 4주 기준으로 적용해 안내할 예정"이라며 "이미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국민들은 안내된 대로 3주 간격이 유지되며, 28일부터 접종이 시작되는 초중등 교직원, 유치원·어린이집 교사 등에 대해서는 학사일정 등에 차질이 없도록 3주 간격을 유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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