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사이언스ㆍ진원생명과학, mRNA 백신 대규모 생산ㆍ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협력

입력 2021-05-31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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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원생명과학CI
▲진원생명과학CI

진원생명과학과 한미사이언스가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의 대규모 생산기반과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상호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진원생명과학은 한미사이언스와 지난 28일 협의사항을 약정하는 공식 계약을 체결하고, 향후 사업 진행 방향에 대한 구체적 논의를 시작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5일 한미약품 평택 바이오 플랜트를 방문해 양사 협력관계 구축에 대한 1차 논의를 진행했으며, 7일에는 양사 대표가 만나 이같은 협력사안에 대한 합의를 이뤘다.

특히 양사는 보유한 핵심 기술을 최적화해서 mRNA 백신의 대규모 생산을 위한 차세대 생산기술을 연구할 계획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신종 감염병 mRNA 백신의 공동 연구 및 사업화를 포함한 포괄적인 글로벌 핵산 사업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파트너가 된다. 기술 확보와 시장 개척을 함께 해 나가기로 했다.

현재 진원생명과학은 코로나19, 메르스, C형간염 예방 DNA 백신의 임상 개발을 진행 중이다. 기존 코로나19 mRNA 백신 이외에 바이러스 변이까지 예방하는 팬(pan) 코로나19 mRNA 백신 후보물질을 보유하고 있다.

또 미국 자회사인 VGXI를 통해 DNA 백신과 유전자 치료제의 핵심 원료물질인 플라스미드 DNA 및 mRNA 백신 원액을 위탁 생산할 수 있는 cGMP급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한미약품의 평택 바이오 플랜트 제2 공장은 국내 최대 규모의 미생물 배양ㆍ정제 시설과 주사제 완제품 생산을 위한 충진 시설을 갖추고 있다. mRNA 및 DNA 백신 등 유전자 백신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공정을 개발 중이다.

이번 협력은 10여 개 국내 기업이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하고 있는 백신 자국화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양사는 향후 상용화될 후보물질들의 생산지를 한국과 미국 외에도 유럽 등 다른 지역으로 확장하는 방안도 논의한다.

한미사이언스 관계자는 “이번 양사의 결정은 대표적 핵산 백신인 mRNA 백신의 대규모 생산을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차세대 생산 공법 연구를 진행해서 mRNA 백신의 글로벌 수요에 신속히 대응하는 의미 있는 협력이 될 것이다”고 기대했다.

진원생명과학 관계자는 “양사 협력으로 mRNA 백신의 주권 확보 및 글로벌 백신 허브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연구개발과 생산 기반이 조성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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