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글로벌 수소 기업과 '수소 활용 협력' 양해 각서 체결

입력 2021-04-06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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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로덕츠 수소 생산 기술로 원가 경쟁력 확보

▲김교영 에어프로덕츠 코리아 대표(앞줄 왼쪽부터 시계방향), 김승록 에어프로덕츠코리아 수석부사장, 송명준 현대오일뱅크 경영지원본부장, 강달호 현대오일뱅크 대표가 6일 오후 서울 중구 현대오일뱅크 서울사무소에서 '수소 에너지 활용을 위한 전략적 제휴 협약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오일뱅크)
▲김교영 에어프로덕츠 코리아 대표(앞줄 왼쪽부터 시계방향), 김승록 에어프로덕츠코리아 수석부사장, 송명준 현대오일뱅크 경영지원본부장, 강달호 현대오일뱅크 대표가 6일 오후 서울 중구 현대오일뱅크 서울사무소에서 '수소 에너지 활용을 위한 전략적 제휴 협약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오일뱅크)

현대오일뱅크가 글로벌 수소 기업 에어프로덕츠와 수소 에너지 활용을 위해 손을 잡았다.

현대오일뱅크는 6일 에어프로덕츠와 '수소 에너지 화용을 위한 전략적 협력 양해 각서'를 체결했다.

에어프로덕츠는 미국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 수소 생산 업체다. 천연가스와 정유 부산물 등을 활용해 수소를 제조하는 원천 기술을 갖고 있다. 공장 운영 노하우와 수소 액화 등 저장ㆍ수송 기술도 보유 중이다.

현대오일뱅크는 이번 양해 각서 체결로 에어프로덕츠의 기술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에어프로덕츠 기술로 원유 부산물과 직도입 천연가스로 수소를 생산해 원가 경쟁력을 갖춘다는 구상이다.

이렇게 생산한 수소는 자동차와 발전용 연료로 공급한다. 탄소도 별도 설비를 사용해 친환경 건축자재인 탄산칼슘과 드라이아이스, 비료 등으로 자원화한다.

양사는 '그린수소' 사업 분야에서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그린수소는 제조 과정에서 탄소가 배출되지 않는 수소를 말한다.

에어프로덕츠는 지난해 7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태양광과 풍력으로 암모니아를 생산하고 이를 수소로 변환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질소와 수소로 이뤄진 암모니아는 분해 과정에서 탄소 발생 없이 수소로 변환된다.

강달호 현대오일뱅크 대표는 "현재 85%인 정유 사업 매출 비중을 2030년까지 40%대로 줄일 계획"이라며 "블루수소 등 3대 미래 사업이 차지하는 영업이익 비중도 70% 수준으로 높여 친환경 에너지 사업 플랫폼으로 변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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