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국내 첫 전기차 정비기술 인증제 도입…'오토큐 엔지니어 기술' 인증

입력 2021-01-25 08: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기아 KEVT, 전기차 정비 기술 평가ㆍ인증 제도…베이직ㆍ프로 2개 등급으로 운영

▲기아가 전기차 사업체제로의 전환 계획에 맞춰 국내 최초의 전기차 정비기술인증제도인 ‘KEVT’를 도입했다.  (사진제공=기아)
▲기아가 전기차 사업체제로의 전환 계획에 맞춰 국내 최초의 전기차 정비기술인증제도인 ‘KEVT’를 도입했다. (사진제공=기아)

기아가 전기차 사업체제로의 전환 계획에 맞춰 국내 최초의 전기차 정비기술인증제도인 ‘KEVT’를 도입했다고 25일 밝혔다.

KEVT는 기아의 정비 협력사 오토큐와 소속 정비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전기차 정비 기술을 평가하고 인증하는 제도로, 이를 통해 기아는 전기차 정비 서비스의 품질을 높여 고객 신뢰도를 높이고 최고 수준의 전기차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기아는 KEVT를 기술 역량 수준에 따라 베이직(Basic)과 프로(Pro) 총 2개 등급으로 분류해 운영한다.

오토큐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하는 개인 정비 기술 인증에서 베이직 등급을 취득하려면 2개의 교육 과정인 ‘EV 에센셜’과 ‘EV 진단Ⅰ’을 수료한 후 필기 평가를, 프로 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베이직 등급 취득 후 ‘EV 진단Ⅱ’에 관한 교육 수료 후 평가를 통과해야 한다.

EV 에센셜은 전기차 정비 안전과 특화시스템에 대한 이해, EV 진단Ⅰ은 전기차 진단 수리와 부품 교환 방법, EV 진단Ⅱ는 전기차 고난도 진단 수리와 전기차 신기술 이해에 대한 교육이 이뤄진다.

오토큐 협력사는 전기차 정비 인프라 보유 여부에 따라 인증을 부여하는데 베이직 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전기차를 정비하는 데 필요한 기본 장비와 KEVT 베이직 등급을 취득한 엔지니어 1명 이상을 확보해야 한다.

프로 등급을 획득하려면 전용 작업 공간인 전기차 워크베이를 포함해 프로 등급 엔지니어 1명, 베이직 등급 엔지니어 1명 이상을 확보해야 한다. 베이직과 프로 등급 자격을 취득한 오토큐 협력사에는 자격 인증 현판을 준다.

기아는 올해 상반기까지 전국 오토큐의 50% 이상이 KEVT 베이직 등급을 획득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인프라 확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베이직 인증은 2월부터 이뤄지며, 프로는 내년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기아 관계자는 “국내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함에 따라 전문 정비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라며 “기아 브랜드 전기차 고객이 불편함 없이 전문적인 정비를 받을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관련 인프라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7월부터 햇살론ㆍ사잇돌대출 등 서민금융도 실시간 온라인 상담 된다
  • 김우빈·신민아, '쇼핑 데이트' 포착…10년째 다정한 모습
  • 단독 R&D 가장한 ‘탈세’…간판만 ‘기업부설연구소’ 560곳 퇴출 [기업부설硏, 탈세 판도라]
  • 푸바오 신랑감 후보…옆집오빠 허허 vs 거지왕자 위안멍 [해시태그]
  • "가족이라 참았지만"…장윤정→박세리, 부모에 눈물 흘린 자식들 [이슈크래커]
  • 한남동서 유모차 끌고 산책 중…'아빠' 송중기 근황 포착
  • [종합]가스공사 등 13개 기관 낙제점…'최하' 고용정보원장 해임건의[공공기관 경영평가]
  • 여름 휴가 항공권, 언제 가장 저렴할까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6.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647,000
    • -0.05%
    • 이더리움
    • 5,034,000
    • +2.65%
    • 비트코인 캐시
    • 547,000
    • -0.18%
    • 리플
    • 696
    • +1.31%
    • 솔라나
    • 191,400
    • -1.54%
    • 에이다
    • 546
    • +1.68%
    • 이오스
    • 808
    • +3.59%
    • 트론
    • 164
    • +0.61%
    • 스텔라루멘
    • 132
    • +2.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250
    • +2.47%
    • 체인링크
    • 20,320
    • +4.31%
    • 샌드박스
    • 459
    • +5.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