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뉴욕증시, 지표 호조·기술주 강세에 상승 마감…S&P·나스닥, 사상 최고치 경신

입력 2020-08-22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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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테슬라, 주식 액면분할 앞두고 사상 최고치 다시 경신

▲뉴욕증시 S&P500지수 추이. 21일(현지시간) 종가 3397.16. 출처 마켓워치
▲뉴욕증시 S&P500지수 추이. 21일(현지시간) 종가 3397.16. 출처 마켓워치
뉴욕증시는 21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0.60포인트(0.69%) 상승한 2만7930.33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1.65포인트(0.34%) 오른 3397.1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6.85포인트(0.42%) 높은 1만1311.80으로 각각 장을 마쳤다.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고 기술주가 강세를 이어가면서 증시가 상승했다고 미국 CNBC방송은 전했다.

S&P와 나스닥은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S&P지수는 이번 주에 0.7% 올라 4주 연속 상승했다. 이는 올 들어 가장 긴 상승세다. 나스닥지수는 주간 기준으로 2.5% 이상 올랐다.

IHS마킷이 이날 발표한 8월 미국 제조업·서비스업 종합 구매관리자지수(PMI) 속보치는 전월의 50.3에서 54.7로 올랐다. 이는 지난해 2월 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 제조업 PMI는 7월의 50.9에서 이달 53.6으로 상승하면서 19개월래 최고치를 나타냈다. 서비스업 PMI는 50.0에서 54.8로 뛰어 17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피터 부크바 블리클리어드바이저리그룹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일본과 호주,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실망스러운 PMI 결과 이후 미국은 유쾌한 놀라움을 안겼다”며 “이는 더 많은 경제활동 재개와 그로 인한 회복을 반영한다. 다만 미국의 2월 국내총생산(GDP) 수준을 넘어서는 확장이 일어날지는 여전히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의 지난달 기존주택 판매는 전월보다 24.7% 급증한 586만채(연환산 기준)로, 역대 가장 큰 증가 폭을 나타냈다. 평균 주택 판매가도 30만4100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보였다.

애플은 24일 4대 1 주식 액면분할을 앞두고 이날 주가가 5.15% 폭등한 497.48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애플은 이번 주에 8.2% 상승했으며 미국 사상 최초로 시가총액이 2조 달러를 돌파한 기업이 됐다.

테슬라 주가도 2.41% 뛴 2049.98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연일 깼다. 테슬라도 다음 주 액면분할이 예정돼 있다.

미국 최대 농기계 업체 디어&컴퍼니는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하면서 주가가 4.4% 급등했다.

의회에서 추가 경기부양책 논의가 교착상태에 있는 것은 증시 상승세를 제한했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PBS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수백만 미국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전염병 대유행)으로 일자리를 잃거나 무급휴가 상황에 놓였다”며 “여야가 더 포괄적인 경기부양 패키지에 합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야당인 민주당은 주당 600달러의 추가 실업수당 제공을 연장하기를 바라지만, 광화당은 수당을 좀 더 낮춰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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