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식립을 위한 디지털 치과 선택 기준은?

입력 2020-08-03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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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를 상실하게 되면 저작능력이 저하되어 음식 섭취가 어려워지고, 발음에도 문제가 발생하며 심미성도 크게 저하된다. 또한, 결손된 치아에 있던 잇몸뼈가 다른 부위로 서서히 흡수되면서 심한 통증이 발생할 수 있고, 빈 공간으로 인접 치아들이 기울어져 치열 변형이 생길 수 있다. 이러한 상황이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선 결손된 치아 부위에 기존 치아의 기능을 대신 수행해 줄 임플란트를 식립해야 한다.

임플란트는 상실한 치아 부위의 치조골에 치아 뿌리의 역할을 하는 인공치근을 심고 해당 부위에 인공치아를 결합하는 방법으로, 잇몸뼈에 직접 인공치근을 심기 때문에 저작력이 강하고, 인접 치아의 손상도 없으며 심미성도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어 많은 이들이 찾고 있다.

임플란트는 이처럼 장점이 많은 술식이지만, 의사의 감과 경험에 대한 의존도가 높고, 임플란트를 심기 위한 최적의 위치, 각도, 깊이 등을 정확하게 판단하기 어려워 치료 후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단점도 있었다. 또한, 치료 기간이 비교적 길고 여러 번 내원해야 한다는 번거로움도 있었는데, 최근에는 임플란트 시술에 디지털 기술이 접목된 디지털 임플란트가 등장하여 기존 단점을 보완할 수 있게 되었다.

디지털 임플란트란, 자동차 네비게이션이 운전자가 정한 목적지까지 빠르고 정확하게 안내하듯, 첨단 장비를 통해 임플란트를 식립하기 위한 최적의 경로를 찾는 술식이다. 먼저, 3C CT와 3차원 구강스캐너를 통해 정밀 검진을 실시하여 구강구조와 골질, 연조직, 신경 위치 등 육안으로 확인할 수 없는 환자의 구강 영상 자료를 확보한 후 이를 분석한다. 그 후 컴퓨터 모의수술을 진행하여 식립 위치, 각도, 깊이 등 환자에게 맞는 최적의 수술 계획을 세운 후 3D 프린터로 수술 유도 장치를 제작하고, 수술 유도 장치를 이용하여 미리 계획해둔 곳에 식립하는 과정을 거친다.

손현락 부산 뉴튼치과병원 대표원장은 “디지털 임플란트는 기존 임플란트에 비해 잇몸 절개를 최소화할 수 있어 치료 기간 및 회복 기간이 짧고, 내원 횟수도 줄어들어 당뇨나 고혈압 등을 앓고 있는 전신질환자나 장기간 수술에 신체적인 부담을 느끼는 고령자, 바쁜 일상으로 치과를 방문하는 시간을 내기 힘든 직장인들도 부담 없이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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