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27명 나온 해수부, 292명 자가격리…이달 말까지 반쪽 정상화

입력 2020-03-16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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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5명 전 직원 검사 완료, 방역당국 확진자 역학조사

▲해양수산부는 16일부터 자가격리자가 아닌 직원은 정상출근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가격리자가 292명에 달해 당분간 정상적인 운영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해양수산부는 16일부터 자가격리자가 아닌 직원은 정상출근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가격리자가 292명에 달해 당분간 정상적인 운영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해양수산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7명으로 마무리되는 모양새다. 그러나 확진자가 많은 만큼 자가격리자도 많아 조직 정상 운영에는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16일 세종시와 해수부에 따르면 지난 주말까지 해수부 전 직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결과 795명이 검사를 받아 2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768명이 음성으로 나타났다.

해수부는 15일 전체 공간에 대한 일괄 방역을 실시했고 16일부터 음성 진단을 받고 자가격리자가 아닌 직원 476명은 정상출근하는 등 기관 운영을 정상화할 계획이다.

그러나 인사혁신처의 지침에 따라 시차출퇴근, 재택근무 등 유연근무제를 적용해 반쪽 정상화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확진자가 많이 나온 만큼 자가격리자가 292명에 달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개인별 격리 기간이 다르지만 3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복귀해 빨라도 이달 말은 돼야 정상적인 조직 운영이 가능할 전망이다.

아울러 해수부는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신천지 신도 여부, 다중이용시설 및 대구ㆍ경북지역 방문 여부 등을 문의한 결과 확진자 중에 신천지 신도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앞서 세종시도 신천지 신도 명단과 해수부 등 공무원과의 관련성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현재 방역당국은 해수부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개별 확진자의 구체적인 감염경로 등은 향후 역학조사를 통해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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