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디씨, 계열사 텔슨 PMP업계 1위 디지털큐브와 합병

입력 2008-09-01 13:13 수정 2008-09-01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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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인터넷 기반 PMP폰, 3D PMP, UMPC 등 차별화 제품 출시예정

국내 PMP업계 1위 디지털큐브와 케이디씨의 계열사인 휴대폰 대표기업 텔슨이 전격 합병을 선언했다.

지난 29일 공시와 함께 발표된 보도자료에 따르면 양사는 각자의 전략적 우위 역량을 결합해 시장경쟁력을 높이고 대폭적 생산원가절감 등을 통한 이윤극대화를 추구하기 위한 전략적 합병을 결의했다고 1일 밝혔다.

또한 회사의 경영권을 텔슨이 인수해 기구와 조직을 재정비하고 역량 있는 외부인재를 광범위하게 초빙해 대고객 서비스를 강화해나갈 것이라 밝혔다.

디지털큐브는 지난 2000년 설립돼 2004년 국내최초로 PMP개발에 성공해 그간 업계 1위 자리를 꾸준히 지키고 있으나 PC 및 포터블 단말업계 전반의 경쟁악화와 외주임가공에 따른 품질저하, 그리고 부실채권 등의 대규모 손실 등으로 작년 대규모의 적자결산과 최근 감자를 실시하는 등 혹독한 구조조정을 마무리한 상태이다.

텔슨은 휴대폰 업계의 대표기업인 舊텔슨전자를 모체로 지난 2005년도에 재설립돼 삼성, LG, 팬택계열에 이은 국내 최대 생산기지를 두고 있으며 舊텔슨전자 임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휴대폰, WLL, PMP 등의 프리미엄제품 임가공사업을 추진하며 매년 2배이상의 성장 및 3년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텔슨의 현 공장은 舊텔슨전자 시절 400억원 이상이 투자돼 텔슨 휴대폰 및 모토롤라, 노키아의 독점적 생산기지로 활용될 만큼 최고의 품질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최근에도 TTA(정보통신부 지정 공식 시험기관)인증을 받을 만큼 각종 신뢰성 장비 등을 보유한 최고의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법원 경매를 통해 최저가로 공장인수에 성공해 국내최고의 원가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큰 특징이다.

장병권 텔슨 대표는 "금년 300억원 이상의 매출과 20억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예상한다"며 "현재의 우량한 실적을 기반으로 내년도 직상장도 계획했지만 舊텔슨전자로부터 넘겨받지 못한 R&D역량 및 국내 영업, 유통망의 공유 그리고 최근 모바일 컨버젼스 성향이 휴대폰과 PMP군 등이 결합되는 추세가 가속되고 있어 양측의 합병이 더욱 시너지가 있을 것이라 판단했다"고 말했다. 실제 디지털큐브는 SKT와 PMP폰의 출시를 준비 중이다.

디지털 큐브의 경우 연간 40만대 이상의 제품 전량을 외주생산하고 있어 텔슨과의 합병 시 외주비용의 절감, 품질 향상, 공동구매 등으로 연간 최소 80억원이상의 영업이익 개선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이며 디지털큐브 생산물량의 10배 이상의 생산시설을 갖춘 텔슨의 기존 임가공사업 및 최근 출시된 450Mhz 휴대폰 및 &d카드단말 등의 매출호조로, 연간 2000억원대의 매출과 최소 150억원이상의 영업이익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텔슨은 특히 3D디스플레이 분야의 선도기업인 케이디씨정보통신의 독점적 생산기지이며 영업 이익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3D제품의 매출이 최근 급격히 늘고 있어 금번 합병법인 이익개선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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