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4개국, 작년 해외여행 지출의 약 20% 차지…한국, 세계 6위로 사상 첫 톱10 진입

입력 2019-07-22 17: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이 1위 유지·중국 바짝 추격…작년 한국인에게 인기 있는 도시 모두 일본이 차지

▲
글로벌 여행산업에서 아시아 국가들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한국과 중국(홍콩, 마카오 제외), 일본, 대만 등 아시아 4개국이 지난해 해외여행 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8.5%에 달했으며 이는 10년 전의 11%에서 크게 높아진 것이라고 21일(현지시간) 미국 CNBC방송이 보도했다.

신용카드 대기업 마스터카드가 지난해 전 세계 주요 도시 200곳을 방문한 1박 이상 숙박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집계한 ‘글로벌 여행도시 지표(GDCI)’에서 이 같은 결과를 산출했다. 마스터카드는 세계여행관광협회(WTTC) 등 제3자 데이터를 활용해 지표를 산출한다.

미국이 작년 글로벌 여행 지출의 9.9%를 차지하면서 1위를 유지했다. 그러나 중국은 9.0%로 미국의 뒤를 바짝 추격했다. 중국의 순위도 2009년의 7위에서 지난해 2위로 높아졌다.

한국과 대만은 사상 처음으로 톱10에 진입했다고 CNBC는 전했다. 한국은 세계 6위로, 여행 지출 비중은 3.4%를 기록했다. 대만은 10위에 올랐으며 여행 지출 비중은 2.3%였다. 일본은 7위(3.1%)로 10년 전과 비교해 두 계단 떨어졌다.

상위 10개국의 출장·레저 여행객은 지난해 200개 도시 국제 방문객의 거의 절반(49.1%)을 차지했으며 지출 비중은 48.4%에 달했다.

한편 지난해 한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지역 3곳을 전부 일본이 차지했다. 한국인 해외 관광객은 오사카를 가장 많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고 홋카이도와 도쿄가 그 뒤를 이었다.

미국 관광객에게 가장 인기 있는 도시는 멕시코 칸쿤이었다. 중국 관광객들은 태국 방콕을 가장 많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과 도쿄가 그 뒤를 이었다. 일본 관광객들은 대만 타이베이, 서울, 태국 방콕 순이었다. 대만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일본 선호 현상이 뚜렷했다. 대만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방문한 지역은 도쿄와 홋카이도, 오키나와 순이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가족 계정 쫓아내더니"⋯넷플릭스, '인수전' 이후 가격 올릴까? [이슈크래커]
  • 단독 한수원 짓누른 '태양광 숙제'…전기료 상승 이유 있었다
  • 구스다운인 줄 알았더니…"또 속았다" 엉터리 패딩들
  •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함익병 "명백한 불법"
  • 오픈AI "거품 아니다" 반박…외신은 "성과가 없다" 저격
  • 경찰,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쿠팡 본사 압수수색
  • 한국 대형마트엔 유독 왜 ‘갈색 계란’이 많을까 [에그리씽]
  • 오늘의 상승종목

  • 12.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554,000
    • +2.32%
    • 이더리움
    • 4,812,000
    • +3.82%
    • 비트코인 캐시
    • 869,000
    • -1.19%
    • 리플
    • 3,134
    • +1.19%
    • 솔라나
    • 204,600
    • +0.99%
    • 에이다
    • 692
    • +6.63%
    • 트론
    • 417
    • -1.65%
    • 스텔라루멘
    • 370
    • +2.21%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60
    • +2.01%
    • 체인링크
    • 21,370
    • +3.99%
    • 샌드박스
    • 217
    • +3.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