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릭스, RNA 간섭 치료제 개발ㆍ기술 수출 주목-한국투자증권

입력 2019-05-03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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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이 올릭스의 리보핵산(RNA) 치료제 개발 가치를 주목해야 한다고 3일 밝혔다. 또 올릭스의 RNA 치료제 기술 수출 가능성도 큰 것으로 내다봤다.

정은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릭스는 짧은 신약후보물질 도출 기간으로 빠른 기간 내에 파이프라인을 확대할 것”이라며 “항체신약 후보물질 도출 기간은 통상 3~5년가량 걸리지만 RNA간섭 치료제는 3~4개월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앨라일람(Alnylam)이 RNA 간섭 치료제의 가능성을 입증한 후 RNA 간섭 치료제 개발 업체와 글로벌 제약사 간 공동개발 및 라이선스 아웃 계약이 발생했다”며 “RNA 간섭치료제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린 만큼 라이선스 아웃 및 공동개발 관련 계약은 꾸준히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8년 8월 RNA 간섭 치료제 시장은 개화기를 맞이했다. FDA가 앨라일람의 다발신경병증을 동반한 희귀 유전 간 질환(hATTR아밀로이드증) 치료제인 온패트로(Onpattro)를 최초의 RNA 간섭 신약으로 승인했기 때문이다.

올릭스는 피부, 안과, 폐 관련 RNA 간섭 치료제 개발업체다. 대표적으로 OLX101은 비대흉터치료제로 올릭스의 파이프라인 중 임상이 가장 앞서있다.

올릭스는 2013년 OLX101 아시아 권리를 휴젤에 라이선스 아웃했다. 휴젤이 국내 임상을 진행하고 비용을 부담한다. 현재 휴젤이 국내 임상 2a상을, 올릭스가 영국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2019년 2분기 내 영국 임상 1상 완료 및 데이터 발표가 예상되며, 3분기 내 휴젤이 진행 중인 국내 임상 2a상 유효성 데이터 발표가 전망된다.

비대흉터는 외과적 수술 외상 후 진피층의 콜라겐이 과다하게 증식해 비정상적인 흉터가 생성되는 현상을 의미한다. 이는 콜라겐 생성과 분해의 불균형이 주요 원인이다. 수술환자의 약 32%가 1년 이내에 비대흉터로 발전할 정도로 흔하게 발견된다.

비대흉터는 미충족 의학적 수요가 높다. 아직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전문의약품이 없다. 비대흉터 환자들은 실리콘 시트, 압박용법, 스테로이드 제제 등 불충분한 보조요법만 사용하고 있다. 현재 보조요법 비대흉터 및 켈로이드 시장은 5조 원 규모다.

졍 연구원은 “RNA 간섭 치료제는 질병 관련 단백질의 생성을 억제한다”며 “대부분 질병은 관 단백질의 비정상적인 생성 및 과다 발현으로 인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RNA 간섭 치료제는 표적 유전자로부터 단백질이 생성되는 과정의 중간 매개체인 mRNA와 염기 서열 특이적으로 결합 및 분해를 유도하며 mRNA로부터 단백질이 생성되는 것을 원천적으로 억제한다”며 “올릭스의 파이프라인 확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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