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장애인 낮활동 지원사업 확대 운영…서울시, 종합돌봄 체계 구축

입력 2019-04-10 11:37 수정 2019-04-10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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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최중증발달장애인 낮활동사업(사진 = 서울시)
▲서울시 최중증발달장애인 낮활동사업(사진 = 서울시)

서울시가 중증장애인 낮 활동 지원사업을 확대 운영한다. 이는 발달장애인과 중증장애인 수 증가로 인한 기존 서비스 지원 체계의 한계를 절감, 일상부터 긴급 상황까지 돌봄의 범위를 넓히는 것은 물론 보다 세밀한 돌봄까지 구현하겠다는 계획이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2017년 7월 장애인 복지 전달 체계에서 소외되던 최중증 성인 발달장애인 대상 전국 지자체 최초로 ‘맞춤형 낮활동 지원’에 나섰다.

특히 서울시는 도전적 행동 감소와 가족 돌봄 부담 경감 등의 긍정적인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낮활동 지원사업을 확대 운영한다.

7월부터 최중증 성인 발달장애인을 위한 낮 활동 지원사업을 정규 사업으로 편성, 종전 10개 복지관, 40명으로 운영하던 사업을 22개 장애인복지관 총 97명으로 확대 운영한다.

장애인복지관 22개소 중 4곳은 최중증 뇌병변 장애인을 위한 낮 활동은 물론, 중증ㆍ중복 뇌병변 장애인을 위한 지원까지 수행하는 기관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주간활동 서비스는 발달장애인이 낮 시간 동안 교육, 훈련, 여가, 취미 등의 프로그램 이용을 위한 바우처 지원 방식으로 주간활동 제공기관(자치구 선정)에서 주간활동 제공 인력 1인당 2~4명의 이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본(월 88시간), 단축형(월 44시간), 확장형(월 120시간) 3가지 유형 중 이용자가 선택할 수 있다. 이후 발달장애인이 거주하는 동주민센터에서 신청 후 발달장애인지원센터에서 종합조사를 거쳐 자치구 수급자격심의위원회의 수급자격 최종 결정 후 통지하는 방법으로 이뤄진다.

서울시는 정부매칭사업(28억 원, 280명) 외 추가로 시비 13억 원을 확보해 132명에 대해 지원 인원을 늘려 확대하고자 정부와 협의 중으로 향후 시행할 예정이다.

안찬율 서울시 장애인자립지원과장은 “서울시는 최중증 장애인의 낮 시간대 일상 돌봄은 물론 가족의 응급 상황을 반영한 일시 긴급 돌봄까지 다양한 돌봄 제공으로 장애인과 가족의 삶이 행복해질 수 있는 따뜻한 돌봄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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