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마감] 장중 약세 만회, 매파 파월vs외국인 현물매수

입력 2018-02-28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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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디커플링 인식에 기관매도 적어..산업생산·물가 등 대내외 지표 주목

채권시장이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전날 제롬 파월 미국 신임 연준(Fed) 의장의 의회 증언이 매파적으로 해석되면서 미국채가 약했다. 이 여파로 개장초부터 약세출발했다. 다만 외국인이 현물을 중심으로 매수에 나서면서 약세폭을 줄였다. 국내 기관들의 매도도 적었다.

산업생산과 물가 등 대내외 지표발표가 예정돼 있는 가운데 이들 지표결과에 따라 장이 움직일 것으로 봤다.

(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협회)
28일 채권시장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통안2년물은 0.9bp 상승한 2.172%를, 국고3년물은 0.8bp 오른 2.266%를 기록했다. 국고5년물도 1.1bp 올라 2.519%를 보였다. 국고10년물은 0.6bp 상승해 2.736%를, 국고30년물은 1.6bp 상승한 2.717%를 나타냈다.

한국은행 기준금리(1.50%)와 국고3년물간 금리차는 76.6bp를 기록했다. 10-3년 금리차는 0.2bp 좁혀진 47.0bp를 보였다. 물가채와 명목채간 금리차이인 손익분기인플레이션(BEI)은 0.7bp 상승한 90.6bp였다.

(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협회)
3월만기 3년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1틱 떨어진 107.74를 기록했다. 장중고점은 107.75, 저점은 107.69로 장중변동폭은 6틱에 그쳤다.

미결제는 364계약 줄어든 23만3606계약을, 거래량도 4만6431계약 감소한 5만8072계약을 보였다. 회전율은 0.25회에 머물렀다.

매매주체별로는 보험이 1038계약 순매도해 사흘째 매도했다. 반면 투신은 1602계약 순매수로 대응했다. 외국인도 288계약 순매수하며 나흘연속 매수세를 이어갔다.

3월만기 10년 국채선물은 전일보다 7틱 내린 119.63이었다. 장중고점과 저점은 각각 119.69, 119.42였다. 장중변동폭은 27틱을 기록했다.

미결제는 1028계약 늘어난 9만9197계약을 보인 반면, 거래량은 8316계약 줄어든 4만4264계약을 보였다. 회전율은 0.45회였다.

매매주체별로는 외국인이 982계약 순매도해 이틀째 매도세를 이어갔다. 반면 금융투자는 944계약 순매수해 이틀연속 매수했다. 보험도 171계약 순매수해 8거래일만에 매수전환했다.

현선물 이론가는 3년 선물은 저평 2틱을, 10년 선물은 저평 6틱을 기록했다.

▲국채선물 장중 흐름. 위는 3년 선물 아래는 10년 선물(삼성선물)
▲국채선물 장중 흐름. 위는 3년 선물 아래는 10년 선물(삼성선물)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전일 파월 의장은 다소 매파적인 발언을 했다. 미국채 금리 상승여파로 원화채권도 약세 출발했다”며 “월말요인에 따른 외국인 매수세 유입으로 금리상승폭은 축소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과 국내 금리 방향이 다를 것이라는 인식이 서서히 자리 잡아가는 상황이다. 기관매도도 많지 않아 금리상승도 제한되는 모습”이라며 “산업생산과 미국 PCE지수, 다음주 나올 물가지표가 주요 변수가 될듯하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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