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팍스자산운용 “닛케이, 4만엔 간다...지금이 日주식 투자 적기”

입력 2018-02-07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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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키 타케시 스팍스자산운용 대표가 7일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일본 주식시장 전망' 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스팍스자산운용)
▲스즈키 타케시 스팍스자산운용 대표가 7일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일본 주식시장 전망' 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스팍스자산운용)

“일본 경제는 디플레이션을 끝내고 정상화에 들어섰고 기업의 기초체력은 견고해지고 있습니다.”

스팍스자산운용이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가 중장기적으로 4만 엔선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일본 증시가 저평가돼 있어 지금이 투자 적기라는 진단도 내렸다.

스즈키 타케시 스팍스자산운용 대표는 7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닛케이 지수가 4만 엔선을 향한 장기 성장 추세에 돌입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스즈키 대표는 “일본 주식시장이 제2 도약기에 진입했다. 1차 도약의 트렌드는 아베 신조 총리의

경제정책 ‘아베노믹스’와 적극적인 통화 완화정책으로 작년 말 니케이225 지수는 버블 붕괴 후 20년전 최고치인 2만2667엔을 돌파했다”며 “디플레이션이 끝나고 정상화 되는 가운데 생산성 향상과 4차산업, AI 등을 원동력 삼아 2차 상승추세는 버블 피크였던 지수 3만9000엔 이상, 4만 엔 대를 목표로 장기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닛케이225지수는 1949년부터 약 60년간 장기 상승을 했다가 1989년 버블이 붕괴된 이후 약 20년간 장기 하락세를 겪었다. 그러다 2009년 ‘아베노믹스’를 발판 삼아 현재까지 장기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는 것이 스즈키 대표의 설명이다.

그는 이러한 전망으로 근거로 일본 기업의 체질 개선에 주목했다. 스즈키 대표는 “일본 기업은 버블 붕괴 후 1995년까지 기업 부채가 증가했지만 이후 감소하기 시작해 2010년부터는 기업 체질 변화로 현금을 쌓아가는 구조로 돌아섰다”면서 “디플레이션에서 매출이 늘지 않는 가운데 비용 절감 등의 노력으로 금융위기 이후 매출 이익률 역시 과거 최고치를 갱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스즈키 대표는 “통화완화와 엔화 약세 등 '아베노믹스' 도입 이후 20년에 걸친 디플레이션에서 탈피해 정상화로 가고 있다”면서 “그 외에도 기업의 성장 촉진 정책과 규제 완화, 지배구조 개선 등도 나름대로 성과를 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일본 증시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5밑으로 하회하고 있다”면서 “PBR이 5년내 2배 오른다면 지수가 4만 엔에 도달하는 것은 불가능하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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