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에너지마케팅 도매사업 양도' 주총 통과

입력 2017-09-26 18: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모빌리티+홈케어’ 미래 성장형 사업구조로 진화 속도

▲SK네트웍스는 26일 명동사옥 본사에서 에너지 마케팅 부문 홀세일(Wholesale)사업 양도관련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했다.(사진제공=SK네트웍스)
▲SK네트웍스는 26일 명동사옥 본사에서 에너지 마케팅 부문 홀세일(Wholesale)사업 양도관련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했다.(사진제공=SK네트웍스)

SK네트웍스가 에너지마케팅 도매사업을 SK에너지로 양도했다. 본격적으로 사업 재편이 시작됨에 따라 SK네트웍스는 미래 성장형 사업 구조인 ‘모빌리티+홈케어’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SK네트웍스는 26일 개최된 임시 주주총회에서 에너지마케팅 도매사업을 3015억 원에 SK에너지로 양도하는 안건이 원안대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SK네트웍스의 에너지마케팅 도매사업의 판매망, 인력 및 사업관련 자산·부채 등 일체는 내달 말까지 SK에너지에 양도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SK네트웍스는 ‘모빌리티’와 ‘홈케어’ 사업분야를 양대 성장축으로 하는 미래 성장형 사업구조로의 진화를 가속화할 전망이다. SK네트웍스는 지난해부터 패션사업, LPG충전소 사업, 에너지마케팅 도매사업 등을 매각하고 생활가전 제조·렌탈회사인 SK매직(舊 동양매직)을 인수하는 등 적극적으로 사업을 재편하기 위한 노력을 해왔다.

SK네트웍스는 ‘모빌리티’ 사업영역에서 주유, 렌터카, 정비, 타이어, 부품, ERS 등 국내 유일의 토탈 카라이프서비스 체계를 독자멤버십을 기반으로 고객관점에서 통합 예정이다. 또한 개방적 협력도 추진해 기존 주유소 사이트를 고객들의 ‘드라이빙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는 새롭고 혁신적인 모빌리티 거점으로 진화시켜 나갈 방침이다.

‘홈케어’ 사업영역에서는 SK매직의 다양한 생활가전 렌탈사업 및 판매인프라를 기반으로 SK텔레콤 등 계열사 및 외부업체와 협력을 추진해 고객들의 ‘홈 라이프스타일’과 관련된 최적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미래 라이프스타일의 변화가 사람들이 가장 오랜시간 머물고 생활하는 공간인 ‘자동차’와 ‘집’을 ‘스마트 카’와 ‘스마트 홈’으로 혁신하는데 집중돼 높은 성장성이 예상된다”며 “SK네트웍스가 ‘모빌리티’와 ‘홈케어’ 사업분야를 양대 성장축으로 선정한 것은 지속성장에 유리한 사업구조를 선점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SK네트웍스는 이 같은 사업매각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재무건전성을 강화하는 데 투입하는 한편, 미래 성장축 육성을 위한 전략적 투자재원으로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김진경·김승규 결혼식…손흥민·김민재·황희찬 등 국가대표 총출동
  • 야수 전원 출전한 '최강야구'…대구고 2차전 콜드승 쾌거
  • 단독 용역업체가 수익금 관리?…한국콘텐츠진흥원 '부외현금' 관행 적발
  • 게임 맛집 슈퍼셀의 야심작 '스쿼드 버스터즈'…"간단한데 맛있다"[mG픽]
  • 의료 파업, 국민 77.3%가 반대…"원인은 의사 기득권 지키기" [데이터클립]
  • 푸바오 신랑감 후보…옆집오빠 허허 vs 거지왕자 위안멍 [해시태그]
  • 연돈볼카츠 점주들 "월 3000만 원 예상 매출 허위" vs 더본코리아 "사실과 달라"
  • 단독 “호봉제 폐지”…현대차, 연구·일반직 임금체계 개편 재추진
  • 오늘의 상승종목

  • 06.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554,000
    • -0.63%
    • 이더리움
    • 4,859,000
    • -2.86%
    • 비트코인 캐시
    • 555,500
    • -5.61%
    • 리플
    • 704
    • +0.86%
    • 솔라나
    • 193,200
    • -6.53%
    • 에이다
    • 536
    • -7.11%
    • 이오스
    • 790
    • -12.22%
    • 트론
    • 163
    • -1.21%
    • 스텔라루멘
    • 131
    • -4.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300
    • -8.11%
    • 체인링크
    • 19,370
    • -6.7%
    • 샌드박스
    • 447
    • -1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