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특사]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후원자 역할에 최선 다할 것”

입력 2016-08-12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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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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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광복절 특사에서 제외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후원자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13일자로 CJ그룹 이재현 회장을 비롯한 재계인사 14명 등에 대한 특별사면을 단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면에는 중소·영세 상공인과 서민 생계형 사범, 불우 수형자 등 4876명이 포함됐다.

법무부는 “국민 화합과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국가경제와 사회에 기여한 공로, 정상관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중소기업 관계자를 중심으로 제한된 인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특사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져 재계의 관심을 모았던 김승연 회장과 최재원 수석부회장, 구본상 전 LIG넥스원 부회장은 제외돼 관계자들은 아쉬운 기색이다. 특히 김승연 회장은 2014년 2월 집행유예로 풀려나고 나서 지난해에 이어 2년째 특별 사면에 이름이 거론됐으나 결국 사면 대상에서 제외돼 아쉬움을 더했다.

재계는 김 회장이 이미 두 차례 사면을 받는 것이 걸림돌이 된 것으로 평가한다. 김 회장은 1993년 외환관리법 위반 혐의로, 2007년 아들 분쟁에 대한 보복폭행 사건으로 기소돼 유죄판결을 받았지만 모두 사면받았다.

이와 관련 한화그룹 관계자는 “(회장님이) 사면과 관련해 특별한 이야기는 없었다”며 “‘그룹의 임직원들이 크고 작은 현안 과제들을 차질없이 수행해 주기를 바라고, 제한된 역할이나마 후원자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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