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근로자 월평균 임금 328만원…임시ㆍ일용직, 정규직 40% 불과

입력 2016-05-30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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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5인 이상 사업체 근로자의 1인당 평균 월급여액은 328만원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임시ㆍ일용직 근로자의 임금은 141만원으로 상용직의 40%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4월 사업체노동력조사’에 따르면 올해 3월 상용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이 328만 3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4% 증가했다.

이는 농업을 제외한 전 산업의 1인 이상 표본 사업체 2만 5000여곳을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산출됐다.

이 중 상용직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347만 3000원으로 집계됐다. 임시ㆍ일용직은 141만 3000원으로 상용직의 40.7% 수준에 그쳤다. 특히 상용직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3.6%(12만1000원) 오른 반면, 임시ㆍ일용직은 2.1%(2만9000원) 증가에 머물렀다.

월평균 임금총액이 많은 산업은 전기ㆍ가스ㆍ증기ㆍ수도사업(745만 6000원)이었고, 그 다음은 금융ㆍ보험업(611만원) 등의 순이었다. 임금총액이 낮은 산업은 숙박ㆍ음식점업(184만 8000원)과 청소, 경비 등이 포함된 사업시설관리ㆍ사업지원서비스업(202만 1000원) 등이었다.

3월 근로자 1인당 월평균 근로시간은 180.4시간으로 지난해 같은 달(180.7시간)보다 0.3시간(-0.2%) 감소했다.

올해 4월 기준으로 사업체 종사자 수는 1631만 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5만 8000명(2.2%) 증가했다. 상용근로자 수는 42만 9000명(3.2%) 증가한 반면 임시ㆍ일용근로자는 6만 6000명(-3.7%) 감소했다. 기타종사자는 4000명(-0.4%)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보건ㆍ사회복지서비스업(9만 5000명), 도ㆍ소매업(8만 3000명), 전문ㆍ과학기술서비스업(4만 9000명) 순으로 증가했다. 숙박ㆍ음식점업(-2만 4000명)은 감소했다. 4월 중 입직자는 69만4000명, 이직자는 63만9000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9.0%, 2.8%씩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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