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전북대병원, 원광대병원, 안전성평가연구소가 참여한 컨소시엄을 호흡기질환 특화 유효성평가 센터로 선정한다고 30일 밝혔다. 센터로 지정된면 연간 약 15억원씩 5년간 보조금이 지원된다.
이번에 추가되는 ‘안전성평가연구소 컨소시움’은 호흡기질환에 특화된 유효성평가 센터로 오는 31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현재 질환별로 서울아산병원(암질환), 길병원(대사성질환), 연세의료원(심혈관질환), 서울성모병원(관절ㆍ면역질환), 부산백병원(안과질환), 인하대병원(소화기질환) 등 총 6곳의 유효성평가 센터를 운영 중이다.
올해 3월 기준으로 질환 동물 모델 개발 등 593건의 유효성평가 기술ㆍ방법을 확립하고 441건의 유효성평가 서비스를 제약기업 등에 제공했다.
복지부는 이를 통해 신약 기술이전 12건, 진단키트 등 제품 출시 16건, 임상시험 등 후속 연구 진입 28건의 성과가 창출됐다고 설명했다.
서울아산병원은 암 분야 첨단 의료기술인 '항체-약물 결합체' 기술을 이전하고 항암제 실용화를 돕는 등 암 치료 기술 개발을 이끌었다.
연세의료원은 4건을 제품화해 5억5000만 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성과를 거뒀다.
인하대병원은 172건의 유효성평가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기술이전 3건, 임상진입 6건 등의 후속성과를 창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