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에너지타운 5곳 상반기 착공…연 35억원 주민소득 향상 기대

입력 2016-03-06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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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아산, 경주, 영천, 양산 등 전국 5곳의 친환경에너지타운이 내년 완공을 목표로 상반기 첫 삽을 뜬다.

환경부는 지난해 친환경에너지타운으로 선정한 이들 5개 시의 사업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내년 완공을 목표로 올 상반기 착공한다고 6일 밝혔다.

친환경에너지타운은 하수처리장과 같은 기피시설을 활용해 생산한 태양광, 바이오 가스 등 재생에너지를 주민에게 공급해 에너지 자립, 온실가스 감축, 주민소득 증대 효과를 거두는 사업이다. 에너지 자립과 온실가스 감축, 주민소득 증대 등을 목표로 한다.

홍천군은 지난해 12월 국내 최초로 하수처리장, 분뇨처리장을 활용해 난방 에너지를 주민에게 공급하는 친환경에너지타운을 조성했다. 청주시의 경우 음식물 쓰레기 폐수와 하수 찌꺼기로 전기를 생산하는 바이오 가스화 시설을 짓는다. 또 전기를 생산할 때 발생하는 폐열로 주민에게 온수를 공급한다.

아산시는 쓰레기 소각장의 남은 열로 세탁 공장에 증기를 공급하고 가축분뇨처리시설의 바이오가스로 전기를 생산할 예정이다. 소각장에서 나온 발전 폐열로 다목적 오토 캠핑장과 온실에 온수를 공급하고 인근 보문관광단지와 연계한 환경생태 공원을 조성해 연간 약 11억 4000만원의 주민 소득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경주시는 소각장의 발전 폐열을 이용해 다목적 오토캠핑장과 온실에 온수를 공급하고 인근 보문 관광단지와 연계한 환경생태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영천시는 가축분뇨처리시설 내 악취 저감시설을 설치하고 금호강 수변에 생태습지 조성한다. 또 태양광 활용 전기자전거 도입 등을 추진한다. 양산시는 민간에서 운영하는 가축분뇨 바이오가스화 시설에서 발생된 발전 폐열을 활용해 딸기와 채소를 재배하고 친환경 족욕장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이번 5곳의 친환경에너지타운 건설로 연간 35억원의 주민소득 향상과 325명(직접 고용 28명)의 일자리 창출, 연간 온실가스 6만8824톤이 감소할 것으로 기대했다. 온실가스 6만8824톤은 30년생 소나무 1040만그루가 흡수하는 이산화탄소양에 해당한다.

환경부는 올해 4곳의 친환경에너지타운을 새로 선정해 2018년까지 총 10곳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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