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큐브스, 영상증폭관 신사업 순항… 부활 청신호

입력 2015-12-18 09:00 수정 2015-12-18 10: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본 기사는 (2015-12-18 08:5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종목 돋보기] 큐브스가 신사업으로 추진 중인 영상증폭관 사업이 순항 중이다. 3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한 데 이어, 내년 턴어라운드의 청신호라는 분석이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큐브스는 온타임(ON TIME co.,Ltd)과 117억1071만원 규모의 영상증폭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지난해 매출액 대비 무려 231.06%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계약기간은 내년 12월 15일까지다.

원래 큐브스는 지리정보시스템(GIS) 등 소프트웨어 시스템 전문업체다. 하지만 지난 2013년 부정당업자 제재처분에 따라 관급공사 입찰 참가 자격 제한을 겪으며 270억원대 매출이 지난해 50억원으로 급감했다. 적자 누적과 잦은 경영진 변동 등으로 내홍을 겪었다.

이에 따른 새로운 돌파구가 바로 차세대 영상증폭관과 LED조명기기 등 제조업 분야다. 큐브스는 지난 9월 중국 광학기기 제조업체 강소정현과기유한공사(이하 강소정현)의 지분 51%를 70억원에 인수했다.

강소정현은 지난해 3월 설립된 회사로 LG와 삼성전자 등 국내 대기업 출신 연구진들이 설립한 회사다. 주요 사업은 초기 군사용 목적으로 개발된 영상증폭관이다.

영상증폭관은 야간에 미광을 증폭해 선명한 가시적 화면을 받는 기술로 미량의 빛을 극초진공 상태에서 증폭하는 첨단장비다. 이 기술은 미국, 독일, 프랑스, 일본, 러시아 등 선진국 몇개 국가만이 첨단 군사 분야에 소량 적용하고 있다.

특히 강소정현은 지난 6월 말레이시아 군수업체와 약 953억원 규모의 영상증폭관 관련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큐브스 지난해 매출 20배에 육박하는 규모다. 이번에 또다시 대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향후 큐브스의 실적 개선에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LED 조명기기 사업은 지난해 인수한 LED 조명 전문기업 두비셈을 중심으로 펼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와 기업 등을 대상으로 에너지 효율성이 높은 LED 조명 솔루션을 공급해 에너지 절감액으로 수익을 올리는 ‘에스코’사업 위주로 전개할 계획이다.

큐브스는 올 상반기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완료했고, 3분기부터는 첨단 영상증폭관과 차세대 LED 등 신규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실적개선이 이뤄지고 있다.

☞ 투자자 300명에게 공개하는 종목의 속살 이투데이 스탁프리미엄에서 확인하세요

http://www.etoday.co.kr/stockpremium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충전 불편한 전기차…그래도 10명 중 7명 "재구매한다" [데이터클립]
  • "'최강야구'도 이걸로 봐요"…숏폼의 인기, 영원할까? [이슈크래커]
  • 저축은행 20곳 중 11곳 1년 새 자산ㆍ부채 만기 불일치↑…“유동성 대응력 강화해야”
  • [종합] 나스닥, 엔비디아 질주에 사상 첫 1만7000선 돌파…다우 0.55%↓
  • '대남전단 식별' 재난문자 발송…한밤중 대피 문의 속출
  • ‘사람약’ 히트 브랜드 반려동물약으로…‘댕루사·댕사돌’ 눈길
  • 단독 "가격 산정 근거 마련하라"...'기후동행카드' 제동 조례안 발의
  • 신식 선수핑 기지?…공개된 푸바오 방사장 '충격'
  • 오늘의 상승종목

  • 05.29 09:2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759,000
    • -1.23%
    • 이더리움
    • 5,330,000
    • -0.78%
    • 비트코인 캐시
    • 652,500
    • -3.33%
    • 리플
    • 733
    • -0.68%
    • 솔라나
    • 233,900
    • -0.59%
    • 에이다
    • 633
    • -2.31%
    • 이오스
    • 1,120
    • -3.61%
    • 트론
    • 154
    • -1.28%
    • 스텔라루멘
    • 150
    • -1.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200
    • -1.25%
    • 체인링크
    • 25,660
    • -0.77%
    • 샌드박스
    • 622
    • -2.3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