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22일 오리온에 대해 그 동안 노이즈에 가려졌던 펀더멘탈 개선에 주목해야 할 시점으로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목표주가 150만원을 유지했다.
심은주 연구원은 “오리온의 주가는 홈플러스 인수전에 참여할 것이라는 뉴스가 보도된 이후 20% 하락했다”며 “테스코 측이 예비입찰에서 적용됐던 커트라인은 6조7000억원 선이었는데 오리온은 4~5조원을 제시해 숏리스트에서 제외된 상태다”고 말했다.
이어 “현 주가는 15년 예상 PER 26.63배, 16년 예상 PER 23.88배에 거래 중으로 저가 매수 기회로 판단한다”며 “올해부터 중국 제과 부문 이익 레버리지가 본격화 될 것이다”고 분석했다.
심 연구원은 “오리온의 2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을 각각 6113억원(+8.4% YoY), 581억원(+27.1% YoY)로 추정한다”며 “중국제과 매출 은 전년대비 14.0%(환율 효과 +8%p)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예상보다 더딘 중국 제과시장 회복으로 로컬 탑라인 성장률은 기대치에 소폭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