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메르스 여파 침체된 지역경제 살리기 나서

입력 2015-07-0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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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사 대출 프로그램 신설ㆍ지역 농가 일손 돕기

▲LG디스플레이 노동조합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앞장 서 수박 1560통을 직접 구입해 임직원 및 협력업체 직원들에게 나눠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침체에 빠진 사회·경제 분위기에 활력을 불어넣고, 후유증을 조기에 치유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LG디스플레이는 노동조합과 함께 메르스 여파로 침체된 경기를 살리기 위해 지역과의 다양한 상생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달 22일 파주 사업장 내에 경기 지역 농산물 직거래 판매장을 오픈했다. LG디스플레이는 판로 부진에 따른 어려움에 처한 지역사회 농가들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임직원 및 협력업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특산물 및 친환경 농산물 등을 상시 판매 할 방침이다.

또 LG디스플레이는 협력사의 재정 부담을 분담하고 위기를 함께 극복하자는 차원에서, 총 400억원의 자금을 조성하고 협력사에 직접 대출해주는 ‘유 드림(You Dream)’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협력사의 신청을 받아 자금 지원 심의를 거친 뒤, 업체당 최대 10억원까지 무이자로 빌려줄 방침이다.

이 프로그램 운영에 따라, LG디스플레이는 낮은 우대 금리로 대출을 지원하는 동반성장펀드(1750억원) 등과 함께 총 2150억원 규모로 협력사 자금 지원을 하게 된다.

노동조합은 여름을 맞이해 수박 1560통, 약 2000만원어치를 직접 구입, 임직원 및 협력업체 직원들에게 나눠줬다. 물품 구입을 진행한 노조 관계자는 “경제 활성화뿐 아니라 여름철 무더위에 지친 임직원 사기진작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 노조는 메르스로 인한 일손 부족뿐 아니라 가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미지역 마늘 농가를 찾아 수확 작업을 함께 했다. 또 신입사원120여명도 지역 농가를 찾아 힘을 보탠다. 이들은 구미 사업장 인근의 경상북도 선산군 생곡리 멜론농가에서 멜론 줄기 묶기 작업을 도울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 및 LG디스플레이 노조는 지역사회의 책임 있는 시민으로, 이번처럼 사회적인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지속 운영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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