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3월 49개 도시 신규주택 가격 전월비 하락…부동산시장 회복 기대 커져

입력 2015-04-18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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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의 한 아파트 단지. 블룸버그

중국 집값 하락세가 주춤한 모습을 보이면서 부동산시장 회복 기대가 커지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8일(현지시간) 지난 3월 70개 대도시 가운데 49곳의 신규주택 가격이 전월 대비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월 66곳에서 하락한 도시가 줄어든 것이다. 베이징과 기타 11개 도시 집값은 올랐고 9곳은 변동이 거의 없었다.

중국 4대 도시를 살펴보면 선전 신규주택 가격은 전월보다 0.7% 올라 4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상하이는 변하지 않았고 광저우는 0.1% 하락하고 베이징은 0.3% 올랐다.

시장 냉각이 심화하자 정부가 부동산 규제를 완화한 영향이다. 인민은행은 지난 3월 30일 생애 첫 번째 주택 관련 모기지를 아직 상환하는 사람에 대해서 두 번째 주택 구매시 계약금 비율을 당초 60%에서 40%로 하향 조정했다. 또 양도세 면제 혜택 적용 기간도 종전 매입 후 5년에서 2년으로 축소했다.

교통은행의 단샤 애널리스트는 “정책이 효과를 보기 시작하면서 거래가 계속해서 약간씩 늘 것으로 기대된다”며 “주택시장 회복이 기대에 못 미치면 추가 정책 조정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부동산시장이 완전히 회복됐다고 보기에는 이르다는 평가다. 신규주택 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70개 도시 모두가 떨어졌다. 온라인 부동산정보업체 소우펀홀딩스가 집계한 중국 100대 도시 주택가격은 지난달에 전월 대비 0.2%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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