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틸러스효성, 지문인식 ATM으로 아프리카 시장 공략

입력 2015-03-19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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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틸러스효성이 나이리아에 공급한 지문인식 ATM(모델명 5600T).(사진제공=효성)
노틸러스효성은 아프리카 나이지리아서 최초로 지문인식 ATM(자동금융거래단말기)을 선보였다고 19일 밝혔다.

나이지리아는 아프리카 최대 경제국으로 부상하는 곳으로 국민의 금융서비스 이용 수준이 낮고 카드절도·카드복제 등 보안사고가 만연한 국가다. 이에 효성은 비밀번호로 개인정보를 확인하는 기존 방식 대비 안전하고 편리한 지문인식 시스템을 탑재한 ATM을 개발해 공급했다는 설명이다.

각기 다른 지문 프린팅 등록으로 본인확인을 거치면 서류작성 같은 별도의 절차를 거치지 않고 금융서비스 이용에 필요한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매번 은행을 찾지 않고도 간단히 ATM을 통해 필요한 서비스를 적시에 이용할 수 있어 금융서비스에 대한 접근성도 높일 수 있게 됐다. 기존 카드 소지자들 역시 본인 요청에 따라 지문을 등록하고 금융서비스 이용 시 필요한 승인절차를 간편화할 수 있다.

특히 효성은 하루에도 몇 번씩 정전이 발생하는 나이지리아의 특성을 고려해 보조 배터리 기능을 장착했다. 정전 시에도 문제없이 ATM 거래를 가능하게 해 편의성을 높였다.

효성은 나이지리아가 아프리카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 다음으로 ATM 운영 대수가 많은 국가로 2018년 연평균 보급률이 16%까지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효성은 지난 2년간 나이지리아 내 금융권 시장에서 약 2100대의 ATM을 판매하는 등 2009년 나이지리아 시장에 진출한 후 빠르게 성장해 업계 톱 클래스를 자랑하고 있다.

노틸러스효성 손현식 대표이사는 “아프리카 시장의 특성을 분석해 고객이 가장 원하는 것을 만족시켜줄 수 있는 제품을 계속해서 개발·공급할 계획”이라며 “올해는 은행권을 집중적으로 공략, 현지 고객과의 파트십을 바탕으로 추가 채널을 확보함으로써 나이지리아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시장 내 효성의 입지를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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