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지표 악화에 기재부 “고용증가 모멘텀 지속될 것”

입력 2015-03-18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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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는 지난달 고용지표에 대해 “지난달 기저효과 심화에도 취업자수는 전년 동월 대비 37만6000명 증가했다”면서 “전월과 비교해도 고용증가 모멘텀이 강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기재부는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2월 고용동향’ 분석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지난달 15~29세 청년층 실업률은 전년 동월 대비 0.2%포인트 상승한 11.1%를 기록했다. 2월 청년 실업률은 1999년 7월(11.5%)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2월 실업자 수는 120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117만8000명) 대비 2만5000명(2.1%) 증가했다. 실업률은 4.6%로 전년 동월(4.5%) 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추가 취업 가능자와 잠재적 구직자 등을 포함한 체감실업률(고용보조지표3)은 12.5%를 기록했다. 지난해 5월(10.3%)정부가 이 지표를 도입한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반면 취업자 수는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다. 2월 취업자는 2519만5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7만6000명(1.5%) 늘었고 취업률은 58.8%로 0.2%포인트 상승했다.

하지만 기재부는 “실업률 전월비 상승은 통상 2월이 방학, 취업시즌 등 계절적 특성으로 다른 달에 비해 평균 1.1%포인트 이상 높은 데 기인한다”면서 “체감실업률(고용보조지표3) 상승도 계절요인에 따른 실업률 상승 탓”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청년층은 인구 감소에도 불구하고 고용 증가세가 지속되면서 고용률이 전년 동월 대비 0.5%포인트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높은 청년 실업률에 대해서는 70%대의 대학 진학률, 취업준비 장기화 등 구조적 요인과 노동시장 이중구조 심화 등에 주로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또 “향후 기저효과가 완화되면 고용 호조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고용 증가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소비ㆍ투자 확대 등 ‘유효수요’ 창출에 역량을 집중하고 구조개혁의 가시적 성과 도출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비정규직 차별 완화 등 노동시장 구조개혁, 교육 개혁 등을 통해 청년층에 양질의 일자리 창출 노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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