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미래에셋생명, 6월 상장 본격 추진...내달 상장예심 청구

입력 2015-03-03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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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생명이 올해 주식시장 상장에 도전한다. 지난 2008년 상장 계획을 공식적으로 밝힌 지 약 7년여 만이다. 미래에셋생명은 연내 상장을 목표로 상반기에 추진할 계획이다.

미래에셋생명이 상장에 나서는 이유는 업황 불황에도 지난해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2005년 출범 이후 10주년을 맞은 올해 상장을 목표로 상반기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2008년 처음 상장 계획을 밝혔지만 글로벌 금융위기와 업계 불황 등으로 번번이 상장을 연기했다. 실제로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2009년 삼성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했지만 실적 부진 등으로 번번이 고배를 마셨다.

하지만 지난해 실적이 개선되는 등 상장 환경도 좋아진 점이 긍정적이다. 미래에셋생명은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당기순이익이 612억원으로 전년 동기(413억원)보다 200억원가량 늘었고, 자산 규모 역시 22조7000억원으로 약 2조원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영업이익은 1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 측 역시 보장성 보험 판매 실적 호조에 따른 이익잉여금도 증가해 내부적으로는 상장 준비를 완료하고 시기를 조율해 왔다.

미래에셋생명은 가급적 빠른 시일 내 상장을 추진한다는 입장이며, 4월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하고 5월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아 6월 상장 및 매매 개시에 이른다는 계획이다.

다만,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상반기 상장이 어려울 경우에는 10월 내 상장을 마무리하겠다는 입장이다. 미래에셋생명은 이미 2012년 12월, 대표 주관사로 삼성증권, 씨티글로벌마켓증권, 다이와증권을 선정해 내부적인 준비를 해왔으며 이달부터는 상장TFT를 본격적으로 가동할 예정이다.

최현만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 수석부회장은 “미래에셋생명의 괄목할 만한 경영성과와 유가증권시장의 상승세를 고려해 지금이 상장의 적기라고 판단한다”라며 “상장을 통해 마련되는 신규 자금은 △ 본원적 영업 경쟁력 강화 △ 판매채널 다각화를 통한 신성장동력 확보 △ IT 인프라 선진화 △ 재무건전성 제고 등에 활용해 고객가치 증대 및 주주들에게 최대의 이익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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