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마감] 기관∙외국인 동반 매수세…다시 1940선 회복

입력 2014-12-24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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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장 초반 혼조세를 딛고 상승세를 나타냈다. 하루 만에 다시 1940선을 회복했다.

24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7.59포인트(0.39%) 상승한 1946.61로 거래를 마쳤다.

간밤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3분기 GDP성장률이 5.0%로 1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경기낙관론에 힘이 실렸다. 다우지수는 사상 최초로 18000선을 넘어섰다. 24일 코스피지수는 1.74포인트(0.09%) 오른 1940.76에 출발했다. 개장초 1940선을 전후한 혼조세가 우세했지만 1947.35까지 오르며 상승폭을 늘렸다. 기관은 10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가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장초반 매도세를 나타냈던 외국인이 11거래일 만에 매수우위로 돌아서며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연말 배당에 대한 기대감이 우호적으로 작용하며 배당 관련주들에 대한 매수세는 지속됐다. 환율, 유가, 실적 등에 대한 변수가 부담으로 남아있어 지수 상승폭 확대로 이어지지 못한 점은 아쉬웠다. 산타랠리 기대 속에 투자심리는 호전되고 있지만 상승 모멘텀 부재 속 연말 한산한 움직임이 예상되고 있어 당분간 혼조적인 등락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711억원 순매수를 나타냈고 개인이 2333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기관은 1387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비차익거래 모두 매수우위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1065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비금속광물이 2% 넘게 올랐고, 건설, 운수장비, 기계 등이 1%대 상승했다. 종이목재, 화학, 철강금속, 전기전자, 의료정밀, 유통, 금융, 은행, 증권, 보험, 서비스, 제조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통신이 1% 넘게 빠졌고, 운수창고, 전기가스, 의약품, 섬유의복 등이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KB금융이 3% 넘게 뛰었고, 현대차가 배당 확대 기대감에 2%대 올랐다. 현대모비스, LG 등도 1% 넘게 상승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기아차, 삼성생명, 신한지주, LG화학, LG전자, 하나금융지주, LG디스플레이 등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SK텔레콤이 2% 넘게 빠졌고, 제일모직, 삼성화재 등이 1%대 하락했다. 한국전력, NAVER, 삼성물산, SK이노베이션 등이 약세를 보였다.

2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10원(0.01%) 내린 1102.6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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