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 빙하 증가, 녹색산업 부흥 위한 음모론?

입력 2013-09-11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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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 빙하 증가

▲미 항공우주국(NASA)이 2012년 8월 촬영한 위성사진과 올 8월 사진을 비교한 기상 전문가들에 따르면 북극권의 빙하 면적은 1년전에 비해 60% 늘은 것으로 나타났다.

북극 빙하가 지난 1년 새 6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지구온난화를 둘러싼 논란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국제사회와 세계 각국의 온난화 대비 녹색산업 또한 수정이 불가피해 파장이 클 것이란 전망이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8월 미 항공우주국(NASA)이 찍은 위성사진을 1년 전 사진과 비교한 결과 북극 빙하 면적이 약 92만 평방마일 늘었다고 지난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유럽 대륙 크기의 반 정도 되는 면적이다. 데일리메일이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현재 북극 빙하 면적은 지난해보다 눈에 띄게 넓어져 러시아와 캐나다 북부까지 뻗어나간 상태다.

이런 현상은 "지구온난화에 의해 극지방 빙하가 점점 사라질 것"이라는 예측과는 반대되는 것이어서 지구온난화를 둘러싼 논란이 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20세기 말 지구 기온이 소폭 상승하자 많은 기후과학자들은 이산화탄소 배출에 의한 온실효과를 원인으로 지목하기 시작했다.

1988년 구성된 유엔 산하 정부간기후변화위원회(IPCC)는 "지구의 기온상승 추세가 계속된다면 극지방의 빙하가 녹아 지구 해수면이 상승할 것"이라고 경고해 왔다.

2007년 영국 BBC는 기후학자 위즈로우 마스로우스키의 슈퍼컴퓨터 분석 결과를 인용해 "2013년 여름이면 북극 빙하가 모두 녹아 없어질 것"이라고 보도해 전 세계를 충격에 빠트리기도 했다.

하지만 막상 북극 빙하는 증가했고 이에 그동안 온난화에 대비해 벌여왔던 녹색산업이라는 것 자체가 의미 없는 일이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북극 빙하 증가와 관련, 데일리메일은 "과거 지구온난화 예측은 세계 각국이 녹색산업에 엄청난 예산을 낭비하게 만들었다"며 "그 예측은 지금 중대한 오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전세계 녹색산업 시장 규모는 1000조원에 달했고 연평균 3%대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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