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CI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5388억 원, 영업이익 10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3%, 73.6% 각각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3일 공시했다.
베이직케미칼 부문은 매출 1880억 원, 영업손실 70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매출은 지난해 4분기 일회성 매출 반영 영향과 인산 외 전 품목 정기보수 영향으로 전 분기보다 14%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매출 감소, 정기보수 영향과 피앤오케미칼 연결 편입 영향으로 적자 전환했다.
카본케미칼 부문 매출은 직전 분기보다 15% 늘어난 3660억 원, 영업이익은 18억 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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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정기보수 기저효과와 일부 품목의 판매량 회복, 중국 시장 개선 등의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개선됐다.
OCI는 글로벌 경기 부진, 미국 관세 이슈 본격화로 단기적인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지만 하반기 이후 점진적인 시황 회복을 전망했다.
매출 다각화 및 원가 절감 노력을 지속하는 가운데 신제품 개발, 고부가가치 제품 확대 등을 통해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인산, 과산화수소 및 반도체 전구체(HCDS)의 고객사를 확대하고, 하반기 실리콘 음극재용 특수소재(SiH4) 양산을 시작한다. 이와 함께 실리콘 기반 소재 사업 신규 진출을 검토하기로 했다.
올해 전도성 카본블랙 등의 증설 투자를 통해 내년 하반기부터 상업생산에 나선다. 새한리싸이클 인수를 마무리해 친환경 카본블랙 사업을 확대하고, 등방성 인조흑연용 피치 시장 진출도 계획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