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빗, 재무 측면 내부통제 글로벌 인증(SOC 1) 최종 획득

입력 2024-02-23 09: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코빗, 2023년 SOC 1의 1단계 통과 후 2단계 통과…최종 획득

(사진제공=코빗)
(사진제공=코빗)

가상자산거래소 코빗이 국내 업계에서 처음으로 재무 보고 관련 내부통제에 대한 인증(SOC 1) 2단계(SOC 1 Type 2)를 통과했다고 23일 밝혔다.

SOC 인증(System and Organization Controls)은 기업의 안정적 서비스 제공을 위해 미국공인회계사회(AICPA) 및 국제감사인증기준위원회(IAASB)가 제정한 인증 업무 기준에 따라 독립된 감사인이 해당 서비스 제공 회사의 내부통제 적절성을 평가하고 확인하는 제도다.

인증은 평가 항목에 따라 SOC 1(고객사 재무 보고 관련), SOC 2(서비스 보안성 등), SOC 3(서비스 보안성 등 운영의 일반목적 보고)으로 구분된다. 각 인증은 2단계로 나뉜다. 유형 1(Type 1)에서는 특정 기준일 시점의 내부통제 설계에 대한 의견을 표명하고 유형 2(Type 2)에서는 일정 기간에 걸쳐 내부통제가 설계된 대로 효과적으로 운영됐는지를 평가한다. 각 유형이 완료될 때마다 이를 인증하는 보고서를 발간한다.

코빗은 국내 5대 회계법인 중 한 곳인 삼덕회계법인과 함께 SOC 1의 2단계 평가 과정을 진행했다. 먼저 2022년 12월 31일 기준 시점의 내부통제 설계에 대한 의견이 담긴 유형 1(Type 1)의 보고서를 이미 작년 1월 발간한 바 있다. 이번에는 지난해 1년간의 내부통제 운영이 효과적임을 인정받아 유형 2(Type 2)의 보고서를 발행하게 됐다.

한편 해외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 중에서는 코인베이스(Coinbase)와 제미니(Gemini)가 이미 SOC 1의 두 단계를 모두 완료한 바 있다. 코빗은 이번에 국내 업계에서 처음으로 SOC 1 인증을 획득했다.

오세진 코빗 대표는 “코빗이 이번 SOC 1 인증 최종 획득으로 해외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최근 미국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이후 국내에서도 법인의 가상자산 투자를 허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진 만큼 코빗은 법인이 신뢰할 수 있는 가상자산 거래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최강야구'도 이걸로 봐요"…숏폼의 인기, 영원할까? [이슈크래커]
  • 비트코인, 숨 고르기 끝냈다…이더리움 미결제약정 증가 소식에 '꿈틀' [Bit코인]
  • 신식 선수핑 기지?…공개된 푸바오 방사장 '충격'
  • 육군 훈련병 사망…완전군장 달리기시킨 중대장 신상 확산
  • “주 1회도 귀찮아”…월 1회 맞는 비만치료제가 뜬다
  • 북한 “정찰 위성 발사 실패”…일본 한때 대피령·미국 “발사 규탄”
  • 세계 6위 AI국 韓 ‘위태’...日에, 인력‧기반시설‧운영환경 뒤처져
  • 4연승으로 치고 올라온 LG, '뛰는 야구'로 SSG 김광현 맞상대 [프로야구 28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28 14:4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268,000
    • -1.18%
    • 이더리움
    • 5,345,000
    • -1.84%
    • 비트코인 캐시
    • 651,000
    • -3.56%
    • 리플
    • 728
    • -1.09%
    • 솔라나
    • 230,900
    • +0.52%
    • 에이다
    • 634
    • -1.25%
    • 이오스
    • 1,123
    • -2.52%
    • 트론
    • 155
    • -1.27%
    • 스텔라루멘
    • 150
    • -1.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800
    • -2.78%
    • 체인링크
    • 25,210
    • +6.73%
    • 샌드박스
    • 619
    • +0.6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