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업계 “금투세 도입 시행상 문제·혼란 우려…유예 촉구”

입력 2022-12-11 20:52 수정 2022-12-11 21: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금융투자협회ㆍ증권사 31곳 공동성명서 발표

(연합뉴스)
(연합뉴스)

금융투자협회와 증권사 31곳은 11일 공동 성명서를 내고 국회와 정치권에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도입과 관련해 조속히 유예를 결정해 줄 것을 촉구했다.

금융투자업게는 성명서를 통해 "현재 불확실한 주식시장과 채권시장 상황을 고려할 때 금투세 도입과 같은 대대적인 세제 개편은 전체 투자자들의 투자심리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그간 도입 여부에 대한 명확한 결정이 내려지지 않은 상황에서 당장 20여 일 후 금투세가 전면 시행될 경우 납세자인 개인투자자들의 예측 가능성과 조세 수용성이 매우 떨어지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한 금융투타업계는 "증권회사들도 고객인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세제에 대한 안내는 물론, 이를 도입하기 위한 전산 시스템 등의 충분한 시험 운영 등 관련 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한 상태"라며 "도입이 강행될 경우 여러 시행상 문제와 혼란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협회와 회원사들은 매년 반복되는 대주주 과세에 따른 연말 '매도 집중' 현상 해소를 위한 '대주주 기준 상향 조정' 세제 개편에도 국회가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함께 촉구한다"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하루 한 시간도 못 쉰다…우울한 워킹맘·대디의 현주소 [데이터클립]
  • 밀양 성폭행 사건 재조명…영화 ‘한공주’ 속 가해자들은? [해시태그]
  • [위기의 빈 살만] ① 네옴시티, 신기루인가...끊이지 않는 잡음
  • LTE 요금제, ‘중간’이 없다…같은 요금에 5G 6GBㆍLTE 250MB 데이터 제공
  • ‘20살’ 종부세 개편 초읽기…"양도·취득세까지 대개조 나서야" [불붙은 부동산세제 개편①]
  • 매크로 이슈 속 널뛰기하는 비트코인, 6만9000달러 선에서 등락 거듭 [Bit코인]
  • 엑소 첸백시 측 긴급 기자회견 "SM엔터 부당한 처사 고발"
  • 밀양 성폭행 사건 피해자 여동생이 올린 글…판결문 공개 원치 않는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6.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007,000
    • -0.66%
    • 이더리움
    • 5,137,000
    • -1.15%
    • 비트코인 캐시
    • 651,500
    • -1.14%
    • 리플
    • 697
    • +0.14%
    • 솔라나
    • 223,500
    • -0.22%
    • 에이다
    • 626
    • +0.32%
    • 이오스
    • 995
    • +0%
    • 트론
    • 162
    • -1.22%
    • 스텔라루멘
    • 140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78,050
    • -2.01%
    • 체인링크
    • 22,400
    • -0.49%
    • 샌드박스
    • 586
    • -0.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