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민주 '원 구성 원점 논의'는 뻔뻔스러움의 극치"

입력 2022-05-06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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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원 구성 협상 파기 선언은 정당성도 명분도 없어"
박형수 "의회독재로 되돌아가겠다는 발상"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6일 하반기 원 구성 협상을 원점에서 논의하자는 더불어민주당의 언급에 대해 "뻔뻔스러움의 극치"라며 비판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국회의장과 법제사법위원장을 여야가 나눠 갖는 건 1988년 13대 국회 때부터 이어온 전통이자 관행"이라며 "국회에서 견제와 균형 원리 도입해 원만하고 합리적인 국회를 운영하자는 취지에서 국회의장과 법사위원장을 나눠 가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민주당은 의회독재, 입법독재라는 비판이 거세지자 이번 대선 앞두고 여론을 반전시키는 차원에서 법사위원장 자리를 후반기에는 국민의힘에 주겠다고 약속했다"며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가 '이번 검수완박 악법 관련한 여당의 중재안 합의를 파기했기 때문에 법사위원장 논의도 파기하겠다'고 말했지만 이 두 사안을 비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반박했다.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국민의 동의를 받지 못한 검수완박은 비판하더니 국민이 동의한 원 구성 협상은 파기하겠다고 한다"며 "원 구성 협상 파기 선언은 정당성도 명분도 없다. 민주당이 또다시 나쁜 사례를 만들면 반드시 부메랑이 돼 돌아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형수 원내대변인도 "작년 7월 원 구성 합의를 깨뜨리고 (민주당이) 다시 법사위원장을 계속해서 차지하겠다는 것은 의희독재로 되돌아가겠다는 발상"이라며 "박홍근 원내대표는 검수완박 중재안 합의 파기와 원 구성 협상 파기가 마찬가지라고 얘기하지만 전혀 다르다. 이를 동일선상에 놓으면 민주당은 정치를 처음부터 다시 배워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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