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UN)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19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1호기에 탑승해 환송 인사들을 향해 손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제76차 유엔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김정숙 여사와 함께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문 대통령은 21일 오후(이하 미국 현지시간), 한국시간 22일 새벽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후변화 등 글로벌 도전과제 대응을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을 강조할 예정이다.
또 남북의 유엔 동시가입 30주년을 맞아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문 대통령은 20일 오전 '지속가능발전목표(SDG) 모멘트' 개회 세션에 참석해 전체 유엔 회원국을 대표해 연설한다. 이 회의는 유엔의 연례행사로, 방탄소년단(BTS)도 함께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유엔총회 참석 기간인 20일 영국과 슬로베니아와, 21일 베트남과 각각 정상회담을 하고 ‘글로벌 백신 허브’ 구축을 위해 논의한다.
이어 문 대통령은 하와이 호놀룰루를 찾는다. 6·25 전쟁에서 전사한 미군 유해를 본국으로 봉송하고 하와이에 있는 국군 전사자 유해를 국내로 봉환하는 한미 유해 상호 인수식 등에 참석하기 위한 방문이다.
문 대통령은 오는 23일 귀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