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1등 넘어 일류로 도약"

입력 2020-01-02 10: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임직원에 고객 신뢰ㆍ개방성ㆍ혁신 당부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이 2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신한금융)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이 2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신한금융)

조용병<사진> 신한금융 회장은 1등을 넘어 일류로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2일 경자년(庚子年) 신년사를 통해 "2020년은 3년간 추진한 스마트 프로젝트를 완수하는 해"라며 "원 신한으로 하나돼 아시아 리딩 금융그룹으로 힘차게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올해를 '일류 신한' 도약의 원년으로 삼았다. 첫 번째 키워드는 고객 신뢰다. 조 회장은 "고객 신뢰는 어느 한순간에 저절로 쌓이는 결과가 아니다"라며 "보이스피싱 제로와 고객중심의 신(新) 평가 제도, 소비자 자산 모니터링 강화 등 '고객 퍼스트'를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 번째 강조점은 개방성이다. 조 회장은 "변화를 주도하려면 금융의 경계를 뛰어넘어야 한다"며 "인테크, 빅테크 등 국내외 다양한 기업과 협업하고, 폭넓은 산학ㆍ민관 협력을 통해 업을 초월한 융합을 시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경영 전반에서 일류의 개방성을 추구해야한다"며 "국내외는 물론, 금융과 비금융을 아우르는 전략적 인수합병(M&A)을 꾸준히 모색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마지막은 혁신이다. 그는 "대전 D-브릿지를 시작으로 혁신성장의 생태계를 전국적으로 확대하고 다양한 글로벌 기업ㆍ기관들과 협력해 혁신 기업의 해외 진출을 원스톱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두드림 스페이스와 이노톡, 퓨처스랩 등 3대 플랫폼을 통해 아이디어와 기술력만 있으면 신한의 혁신 금융을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조 회장은 칭기즈칸의 '한 사람의 꿈은 꿈에 불과하지만 모두의 꿈은 현실이 된다'는 명언으로 신년사를 갈무리했다. 그는 "신한만의 방식으로 세계가 인정하는 금융그룹이 되는 것이 내 꿈"이라며 "2만8000명 임직원 모두가. 신뢰와 개방성, 혁신의 '금융삼도(金融三道)'를 실천해 나가자"라고 당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무대를 뒤집어 놓으셨다…'국힙원탑' 민희진의 기자회견, 그 후 [해시태그]
  • [유하영의 금융TMI] 위기 때마다 구원투수 된 ‘정책금융’…부동산PF에도 통할까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번엔 독일행…글로벌 경영 박차
  • ‘이재명 입’에 달렸다...성공보다 실패 많았던 영수회담
  • ‘기후동행카드’ 청년 할인 대상 ‘만 19~39세’로 확대
  • "고구마에도 선이 있다"…'눈물의 여왕' 시청자들 분노 폭발
  • 투자자들, 전 세계 중앙은행 금리 인하 연기에 베팅
  • 잠자던 '구하라법', 숨통 트이나…유류분 제도 47년 만에 일부 '위헌'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168,000
    • +0.13%
    • 이더리움
    • 4,740,000
    • +4.57%
    • 비트코인 캐시
    • 686,000
    • +0.22%
    • 리플
    • 744
    • +0%
    • 솔라나
    • 203,600
    • +2%
    • 에이다
    • 673
    • +1.36%
    • 이오스
    • 1,161
    • -1.36%
    • 트론
    • 173
    • -0.57%
    • 스텔라루멘
    • 163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800
    • +1.32%
    • 체인링크
    • 20,280
    • -0.34%
    • 샌드박스
    • 657
    • +1.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