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격려하고 배려하면서 아끼는 기업문화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목표를 달성하는 것도 결국 구성원들의 힘이기 때문입니다.”
권기범 동국제약 회장은 2002년 대표이사 취임 시절부터 ‘소통’에 방점을 찍었다. 기회가 닿는 대로 임직원들과 접점을 늘려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기운을 북돋고 자신감을 불어넣는 것이 동국제약이란 함선의 선장으로서 그의 역할이다.
SK·삼성·LG, 11월 인사 수순…“AI 감각 있는 리더” 전면 배치임원 수는 줄이고 기술형·전략형 인물은 중용 전망총수들 ‘AI·DX’ 직접 언급…“경영진 감각 바꿔야” 기류 확산
국내 주요 그룹이 연말 인사를 앞두고 잇따라 ‘인공지능(AI)발 세대교체’를 예고하고 있다. 삼성·SK·LG 등 주요 그룹이 모두 AI·데이터·디지털 전환(DX)에 감각이
문재인 대통령은 재임 초기 기업인들과 함께한 공식 간담회에서 당시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을 향해 “부동산 가격 잡아주면 제가 피자 한 판씩 쏘겠다”고 말했다. 구본준 LG 부회장(현 LX홀딩스 대표)이 직원들에게 자주 피자를 선물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한 농담 섞인 발언이었지만, 기업인과의 대화에서도 부동산 문제를 언급할 정도로 뼈가 있는 말이었다.
이처럼
교보생명은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상품 개발 및 서비스 혁신에 고객의 의견을 직접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고객패널 제도’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는 특히 건강보험 영역에 집중해 고객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상품 개발에 집중했다.
교보생명은 30~59세 고객 중 총 19명을 고객패널로 선발했고, 이들은 연말까지 보험 인식과 가입 경험, 상품
따이궁 거래 중단ㆍ신사업 정리ㆍ부실점포 정리 등 속도올 상반기 영업이익 218억 원 달성⋯‘선택과 집중’ 결실
지난해 롯데그룹 계열사 중 가장 먼저 ‘비상경영체제’를 선언한 롯데면세점이 체질 개선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작년 말 취임한 김동하 롯데면세점 대표이사의 ‘선택과 집중’ 경영 전략이 결실을 맺고 있다는 평가다.
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김 대표
글로벌 데이터 시장 정조준5000개 美 주식 매일 분석…투자 인사이트 제공블랙박스 넘어 설명력 확보, AI 금융 표준 도전
LG가 자체 개발한 초거대 인공지능(AI) ‘엑사원(EXAONE)’을 글로벌 금융 시장에 투입했다. 영국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과 손잡고 금융 특화 AI 에이전트 ‘엑사원-BI’를 상용화하며 데이터 기반 투자 의사결정 지원 사업
2025년 한화그룹은 신속한 실행과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미래를 향해 도약 중이다. 김승연 회장은 신년사에서 “위기는 더 강한 한화를 만드는 기회이며, 말이 아닌 실행과 성과로 미래를 증명해야 한다”며 각 분야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화는 방산, 해양, 금융, 기계 등 주요 사업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며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
SK그룹 ‘이천포럼 2025’최태원 회장 등 주요 경영진 참석
“글로벌 전쟁에서 이길 수 있는 소버린(Sovereign·주권형) 인공지능(AI)을 만들 것입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8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SK그룹 ‘이천포럼 2025’에서 취재진과 만나 “소버린AI에 여러 선택과 갈림길이 있지만, 분명히 알아야 하는 것은 소버린AI
18~20일 이천포럼 2025 개최최태원 SK회장 선구안과 리더십 재평가
SK그룹이 대표 변화 추진 플랫폼 ‘이천포럼’을 열고 인공지능(AI) 시대에서 전략적 사업 추진과 경쟁력 강화 방안 모색에 나섰다.
18일 SK그룹은 서울 광장동 워커힐 호텔에서 ‘이천포럼 2025’의 막을 열었다. 올해 9회째를 맞은 이번 포럼은 20일까지 사흘간 일정으로 열
'최연소' '최초' '초고속'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에게 이제는 낯설지 않은 수식어다. 2001년 LG투자증권에서 증권업 첫 발을 디딘 그는 2005년 한국투자증권에 합류했다. 이곳에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투자은행(IB), 고객자산관리 등 증권사의 전 부문을 두루 거치며 '올라운더'로 자리매김했다. 그간 부동산 PF 1세대, 국내 리테일
롯데그룹이 경기도 오산에 있는 롯데인재개발원에서 1박 2일에 걸쳐 '2025년 하반기 롯데 VCM(Value Creation Meeting·옛 사장단회의)'을 개최한다.
16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롯데 경영진들은 이날부터 이틀 동안 한 자리에 모여 향후 그룹 경영전략에 대한 방안 모색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롯데 VCM은 통상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개
LG AI연구원이 국내 첫 하이브리드 인공지능(AI) 모델 ‘엑사원(EXAONE) 4.0’을 공개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AI를 미래 기술로 강조하고, 육성하고 있는 가운데 탄력이 붙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15일 LG AI연구원에 따르면 엑사원 4.0은 자연어 이해와 생성, 지식 기반의 빠른 답변에 강점이 있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과 스
김경아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을 따라다니는 수식어는 바이오 전문가뿐 아니라 삼성그룹 최초의 여성 전문경영인이다. 내부에서 뛰어난 전문성과 업무 역량은 물론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소통형 리더십을 두루 갖춘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김 사장은 ‘Agile(기민)한 조직’을 기반으로 효율성과 속도를 중시하는 경영 스타일을 추구한다. 부서 간 협업과 빠른 의사결정
신뢰회복과 혁신방안 집중 논의“‘경영의 기본과 원칙’ 회복에 속도 내자”기술 동향·경영환경 점검AI·첨단반도체 성장사업 육성 전략 공유
SK그룹이 철저한 자기반성을 바탕으로 ‘경영의 기본기’에 집중해 이해관계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SK그룹은 13~14일 경기도 이천 SKMS 연구소에서 최태원 회장, 최재원 수석부회장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은 7일 "석유화학 산업의 구조적 불황과 관세 전쟁 등 비우호적 경영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생존부등식'을 지키고 미래 에너지 시대를 준비해 SK이노베이션을 더 강한 회사로 만들자"고 말했다.
박 사장은 이날 SK이노베이션 계열 전체 구성원에게 이메일 레터를 보내 이같이 당부했다.
박 사장은 "SK이노베이션은 석유화학 산업
올 들어 5대 은행서 금융사고 총 12건 적발 공시 ‘책무구조도’ 개정 지배구조법 시행 후 4건 발생‘외부인 사기’ 9건…허위 서류 거를 시스템 부재 원인사고 재발 방지 위한 은행권 내부 시스템 정비 시급
은행권이 횡령사고 재발방지를 위한 노력에도 사고가 끊이지 않았던 이유는 내부통제 제도가 ‘책임 회피용’에 그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사전적 사고 대응에
한화그룹은 신속한 실행과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미래를 향한 도약에 나선다. 김승연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위기는 더 강한 한화를 만드는 기회이며, 말이 아닌 실행과 성과로 미래를 증명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각 분야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화그룹은 민간이 우주개발을 주도하는 ‘뉴 스페이스 시대’에 맞춰 선제적인 투자로 우주사업에
국내 뷰티분야 1위기업 LG생활건강의 해외법인 정규직원 수가 3000여 명에 육박했다. K뷰티가 전세계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도 유독 웃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이정애 사장이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수익성 반등을 꾀하고 있어 LG생활건강의 행보도 한층 분주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LG생건 해외법인 직원 수 2년 새 10% 증가…북미 직원 234→5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6일 “원인과 관계없이 경제적, 정치적인 불확실성이 있게 될 경우에는 경제가 어려워진다”고 말했다.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의 ‘기획재정부 장관 최상목 탄핵소추사건 조사’ 증인으로 참석한 자리에서 박준태 국민의힘 의원이 경제수장에 대한 탄핵이 국제사회 평가 뿐만 아니라 국내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묻는 말에 이같이 답
"AI는 피할 수 없는 흐름입니다. 흐름에 따르거나 이를 앞서 이끄는 것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와 직결됩니다."
취임 이후 DX 전환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허윤홍 GS건설 대표가 임원들에게 다시 한번 변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GS건설은 이달 초 허 대표와 사업본부장·부문장 등 임원, 차세대 리더가 참석한 가운데 용인 엘리시안 러닝센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