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ㆍSK하이닉스, 신고가 랠리 지속(?)…DRAM 현물가격 가파른 상승세

입력 2019-12-18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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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섹터에 긍정적인 소식들이 전해지고 있다. DRAM 현물가격 상승세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유진투자증권은 애초 예상보다 빠른 내년 1월부터 고정거래 가격 상승세가 진행되리란 관측을 18일 내놨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DRAM 현물가격은 지난주 후반부터 꿈틀대기 시작하더니 이번 주 들어 DDR4 8Gb 제품 현물가격이 11월 고정거래가격인 2.94달러를 상향 돌파했다. 17일 종가를 기준으로는 5거래일간 10% 이상 올랐다.

DRAM 현물가격은 앞서 지난 7월 일본의 수출규제 여파로 열흘 만에 24% 단기 급등했던 적이 있었다. 당시 유진투자증권은 시장의 재고가 남아도는 수준이었기 때문에, 수요와 공급이라는 객관적 팩터를 고려하면 가격의 상승은 다분히 투기적 요인에 의한 노이즈였고, 이로 이해 상승세가 지속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해다.

이번 역시도 거래량이 동반된 것이 아니고 수요 측면보다는 공급자(채널 플레이어)들의 호가 상승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는 점은 지난 7월과 비슷하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그때와 다른 점으로 재고 수준이 훨씬 낮아졌다는 것을 지목했다.

유진투자증권 이승우 연구원은 “만일 인텔의 PC CPU 쇼티지 이슈가 아니었다면 가격 상승은 더욱 뚜렷했을 것”이라며 “스팟 시장과 달리 고정거래 시장에서는 바이어들의 재고 비축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특히 서버와 그래픽 DRAM의 재고가 상당히 낮아 애초 예상보다 빠른 내년 1월 또는 1분기부터 서버 DRAM을 필두로 고정거래 가격 상승세가 진행될 전망으로, 반도체 가격 상승 초입 국면에 앉아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반도체 섹터에 대한 긍정적 시작을 권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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