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 "장기요양보험료율 20% 이상 인상은 '과도'… 정당성 결여

입력 2019-10-29 18: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보건복지부가 내년 장기요양보험료율(10.21%)을 올해보다 20% 이상 인상된 수준으로 결정할 것으로 전해지자 경영계가 "과도한 인상"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은 29일 입장자료를 내고 “보험료 부담 주체인 가입자의 충분한 의견 제시 기회조차 부여하지 않은 채 정부 안 제시 5일(워킹데이 기준 3일)만에 보험료율 인상을 확정하는 것은 절차상 내용상 매우 부적절한 위원회 운영”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2020년 장기요양보험료율 논의는 9~10월 2개월간 논의 됐으나 실제 실무회의는 위원장의 장기 부재, 무자격자 회의 참여 논란 등으로 4차례만 개최됐다"고 말했다.

특히 경총은 최근 3년간(2018~2020년) 장기요양보험료율 인상률, 건강보험료 인상분, 임금 자연증가분을 모두 고려한 노·사가 실제 부담하는 장기요양보험료 누적 인상률은 약 83%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경총 관계자는 "대내외 경제여건 악화, 인건비 상승, 주 52시간제 적용 등으로 어려움에 있는 기업들은 보험료율 인상에 따른 추가부담을 더 이상 감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특히 정부가 장기요양보험의 보장성 강화대책을 추진하면서 법상 발표하도록 규정된 재원조달방안을 발표하지 않고 있어 재정관리책임을 방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망고빙수=10만 원…호텔 망빙 가격 또 올랐다
  • ‘눈물의 여왕’ 속 등장한 세포치료제, 고형암 환자 치료에도 희망될까
  • 이번에도 싹 쓸어버릴까?…또 천만 노리는 ‘범죄도시4’, 역대 시리즈 정리 [인포그래픽]
  • 올림픽 목표 금메달 10개→7개 →5개…뚝뚝 떨어지는 이유는 [이슈크래커]
  • 살아남아야 한다…최강야구 시즌3, 월요일 야구 부활 [요즘, 이거]
  • 단독 두산그룹, 3년 전 팔았던 알짜회사 ‘모트롤’ 재인수 추진
  • 기후동행카드, 만족하세요? [그래픽뉴스]
  • 단독 저축은행 건전성 '빨간불'에 특급관리 나선 금융당국 [저축銀, 부실 도미노 공포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4.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250,000
    • +2.29%
    • 이더리움
    • 4,501,000
    • +1.49%
    • 비트코인 캐시
    • 709,000
    • +2.75%
    • 리플
    • 739
    • +0.41%
    • 솔라나
    • 208,700
    • +6.05%
    • 에이다
    • 674
    • +1.97%
    • 이오스
    • 1,117
    • +2.48%
    • 트론
    • 161
    • -1.83%
    • 스텔라루멘
    • 163
    • +1.2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700
    • +1.96%
    • 체인링크
    • 20,410
    • +4.51%
    • 샌드박스
    • 647
    • +1.0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