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얼세대 공략 나선 신원 박정빈 부회장…온라인 브랜드 '지나식스' 론칭

입력 2019-09-02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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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이 올들어 두번째 신규브랜드이자 최초의 온라인 브랜드를 론칭했다.

신원은 지난달 30일 밀레니얼 세대 여성을 타깃으로 한 온라인 전용 브랜드 ‘지나식스(GINNASIX)’를 신규 론칭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나식스는 올 초 론칭한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마크엠'에 이어 박정빈 부회장이 경영 복귀 후 선보인 두번째 브랜드이자 첫 온라인 브랜드라는 점에서 패션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나식스와 마크엠은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다는 공통점을 지녔다.

지나식스는 신원의 공식 온라인 쇼핑몰인 ‘신원몰’에서 첫선을 보였으며, 향후 W컨셉, 29CM 등의 온라인 편집숍에 순차적으로 입점할 계획이다.

지나식스는 프랑스의 정통성 있는 패션을 바탕으로 한 럭셔리 DNA를 동시대적 감성으로 반영해 밀레니얼 여성들에게 프렌치 세미 캐주얼 감성의 아이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밀레니얼 감성의 프렌치 세미 캐주얼을 지향하는 지나식스의 상품 구성은 기존 여성복의 토탈 컬렉션 방식이 아닌 전략 상품 중심으로 전개된다. 주력 아이템은 세미 캐주얼 정장, 니트, 블라우스로 구성되며 섬세하고 여성스러운 미니멀리즘 스타일을 추구한다.

그뿐만 아니라 이미 경쟁이 치열한 온라인 상황을 고려해, 가성비와 가심비까지 겸비한 상품과 시그니쳐 아이템도 제안한다. 밀레니얼 세대 타겟층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인플루언서를 브랜드 모델로 활용한 차별화된 SNS 마케팅도 준비 중이다.

한편, 지나식스의 디자인을 맡은 이재환 실장은 파리 에스모드를 거쳐 파리 스튜디오 베르소를 졸업한 후 크리스챤 디올, 마틴 싯봉, 끌로에 등의 명품 브랜드에서 일한 해외파 디자이너로 지나식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로써 신원은 기존 보유하고 있던 여성복 ‘베스띠벨리(BESTI BELLI)’, ‘씨(Si)’, ‘비키(VIKI)’에 '지나식스'를 추가하며 온∙오프라인은 물론, 다양한 소비자층을 커버하는 폭넓은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게 됐다.

신원은 이미 자사몰인 ‘신원몰’을 성공적으로 온라인 시장에 안착시킨 바 있다. 2017년 5월 론칭한 신원몰을 운영하는 E-biz 사업부는 2017년 125억원, 2018년 2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박정빈 신원 부회장은 “신원몰 론칭 후 온라인 시장의 중요성과 성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온라인 쇼핑을 선호하는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여성복 브랜드 론칭을 기획하게 됐다”라며 “지나식스는 기존 신원에서 전개하지 않았던 완벽하게 새로운 여성복 브랜드다. 스마트한 밀레니얼 세대가 원하는 트렌디한 상품의 기준을 제시하는 브랜드로 발돋움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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