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조국 청문회 3일 고집 안해…탄력적 협의"

입력 2019-08-25 17: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조정 가능성 시사…27일 조국 배임혐의 추가 고발 방침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25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북핵외교안보특위-국가안보위원회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25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북핵외교안보특위-국가안보위원회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3일간 실시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에서 물러나 청문회 일정을 협의할 수 있다는 의사를 25일 밝혔다.

조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일정을 두고 여야가 첨예한 대립을 이어오고 있어 한국당의 협상 가능성 태도에 따라 이달 말 또는 내달 초 청문회가 개최될지 주목된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조국 인사청문회 대책TF 5차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청문회 개최와 관련, "우리도 3일을 꼭 고집한다기보다는 탄력적으로 서로 협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법사위 간사들이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 원내대표는 "조 후보자에 대해 화요일(27일) 배임죄로 추가 고발할 것"이라며 "26일에는 금융위원회에 정무위 의원들이 방문해서 금융위와 관련된 사항의 조사를 촉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주광덕 의원은 TF회의에서 "지난 2017년 조 모 여인(조 후보자 남동생의 전 부인)과 카페 휴고가 웅동학원을 상대로 51억7000만 원의 채권 소송을 제기했다"며 "채권은 조 후보자 측 해명처럼 실질적으로 조 후보자의 동생이 보유한 것"이라고 말했다.

주 의원은 "조 후보자의 어머니인 학교 이사장과 조 후보자의 배우자인 이사, 조 후보자의 처남인 행정실장은 이 소송에 대응하지 않았기 때문에 만약 조 모 여인과 논의했다는 게 입증되면 가족 모두가 학교 재산 탈취를 위한 소송 사기를 벌인 것으로서 업무상 배임죄가 된다"고 주장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작업대출’ 당한 장애인에 “돈 갚으라”는 금융기관…법원이 막았다
  • "중국 다시 뜬다…"홍콩 증시 중화권 ETF 사들이는 중학개미
  • 극장 웃지만 스크린 독과점 어쩌나…'범죄도시4' 흥행의 명암
  • 단독 전남대, 의대생 ‘집단유급’ 막으려 학칙 개정 착수
  • '눈물의 여왕' 결말은 따로 있었다?…'2034 홍해인' 스포글
  • 오영주, 중소기업 도약 전략 발표…“혁신 성장‧글로벌 도약 추진”
  • 소주·맥주 7000원 시대…3900원 '파격' 가격으로 서민 공략 나선 식당들 [이슈크래커]
  • 근로자의 날·어린이날도 연차 쓰고 쉬라는 회사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4.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849,000
    • -1.31%
    • 이더리움
    • 4,520,000
    • -4.56%
    • 비트코인 캐시
    • 656,000
    • -4.51%
    • 리플
    • 736
    • -0.94%
    • 솔라나
    • 191,900
    • -5.7%
    • 에이다
    • 648
    • -3.43%
    • 이오스
    • 1,147
    • -0.95%
    • 트론
    • 170
    • -1.73%
    • 스텔라루멘
    • 160
    • -1.8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400
    • -3.85%
    • 체인링크
    • 19,880
    • -1.29%
    • 샌드박스
    • 627
    • -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