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중국 수요 감소로 실적 타격 불가피 ‘목표가↓’-유진투자

입력 2018-12-19 07: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진투자증권은 19일 삼성전기에 대해 예상을 밑도는 중국 수요 감소로 실적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16만5000원에서 14만 원으로 낮춘다고 밝혔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유진투자증권 노경탁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4분기 실적을 기존 추정치 대비 14% 하향 조정했다”며 “스마트폰 비수기 진입에 따른 재고조정, 미중 무역갈등 심화로 예상을 크게 밑도는 중국 스마트폰 수요 감소,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하 감소에 따른 IT용 MLCC 및 카메라 모듈 공급량 감소 등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노 연구원은 “글로벌 스마트폰 1ㆍ2위 시장인 중국과 미국 시장의 수요가 미중 무역 전쟁 장기화에 따라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며 “내년에도 스마트폰 수요가 크게 반등하기 어려운 시장환경이나, 전장용과 산업용 MLCC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어서 중장기적 MLCC 실적 성장 그림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5G 및 폴더블 등 성능 향상에 따른 고부가 하이엔드 MLCC 수요는 계속 증가하지만 스마트폰 출하량에 대한 중장기 성장성이 불확실해 하이엔드 IT MLCC에 대한 신규 투자는 점차 축소될 전망”이라며 “투자 감소는 기존 플레이어에게 유리한 산업구조를 만들어주기 때문에 단기 실적보다는 중장기적 관점에 MLCC 산업을 바라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대전역점’이 없어진다고?…빵 사던 환승객들 ‘절망’ [해시태그]
  • 하이브 “민희진, 두나무·네이버 고위직 접촉…언제든 해임 가능”
  • 다꾸? 이젠 백꾸·신꾸까지…유행 넘어선 '꾸밈의 미학' [솔드아웃]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송다은, 갑작스러운 BTS 지민 폭주 게시글…또 열애설 터졌다
  • '1분기 실적 희비' 손보사에 '득' 된 IFRS17 생보사엔 '독' 됐다
  • “탄핵 안 되니 개헌?”...군불만 때는 巨野
  • AI 챗봇과 연애한다...“가끔 인공지능이란 사실도 잊어”
  • 오늘의 상승종목

  • 05.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424,000
    • +1.13%
    • 이더리움
    • 4,268,000
    • +3.84%
    • 비트코인 캐시
    • 648,000
    • +4.52%
    • 리플
    • 727
    • +1.11%
    • 솔라나
    • 233,100
    • +5.52%
    • 에이다
    • 665
    • +5.89%
    • 이오스
    • 1,134
    • +3%
    • 트론
    • 173
    • -0.57%
    • 스텔라루멘
    • 151
    • +2.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9,300
    • +3.54%
    • 체인링크
    • 22,160
    • +16.63%
    • 샌드박스
    • 617
    • +3.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