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사이판에 '군 수송기' 파견…현지 리조트 "숙박비 50% 할인"

입력 2018-10-26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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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현지시간) 사이판을 강타한 태풍 '위투'의 영향으로 전봇대가 꺾이거나 쓰러지고, 건물 외벽이 심하게 손상됐다.(사진제공=독자 조지호 씨)
▲25일(현지시간) 사이판을 강타한 태풍 '위투'의 영향으로 전봇대가 꺾이거나 쓰러지고, 건물 외벽이 심하게 손상됐다.(사진제공=독자 조지호 씨)

정부가 제26호 태풍 '위투'로 사이판에 고립된 국민의 안전한 복귀를 위해 군 수송기 1대를 파견할 방침인 가운데, 현지 국내호텔과 리조트도 편의 제공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외교부·국토부·국방부·국무조정실은 26일 오전 11시 30분 사이판 현지에 체류 중인 우리 교민과 관광객 지원을 위한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해 군 수송기 파견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파견된 군 수송기는 사이판에서 괌으로 우리 국민을 수송하며, 정부는 귀국 상황에 따라 군 수송기 추가 배정을 검토할 방침이다.

현지 숙박시설 역시 사이판 현지에 발이 묶인 국민에게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켄싱턴호텔 측은 숙박을 정상가보다 50% 이상 할인된 가격에, 식사는 3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할 방침이다.

한화리조트는 태풍으로 인해 추가 투숙하는 고객에게 정상 요금이 200달러(약 22만 원)인 슈페리어 객실을 70달러(약 7만9000원)에 제공할 계획이다.

토마토와이파이는 현재 사이판에 체류 중인 고객 100팀에게 전액 무상으로 LTE 무제한 회선을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현지 교민들 역시 한국 여행객 돕기에 나서고 있다. 이들은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현재 상황과 식당, 마트, 숙소, 씻을 장소 등의 정보를 인터넷으로 공유해주고 있다. 현재 사이판 현지 교민은 2000명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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