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지지율 70.6% '2주째 하락'..."JP 훈장 추서 영향"

입력 2018-06-28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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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지지율 처음으로 10% 돌파...민주당 지지층 이동한 듯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2주째 내림세를 보이며 70% 초반으로 밀려났다. 고(故) 김종필 전 국무총리에 대한 훈장 추서 논란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28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전국 성인 1501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포인트) '국정수행을 잘한다'는 평가는 70.6%로 지난주보다 4.8%포인트(p)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정수행을 잘 못 하고 있다'는 응답은 3.6%p 오른 22.7%, '모름·무응답'은 6.7%였다.

지역별로 보면 대전·충청·세종(긍정평가 61.2%)에서 지난주보다 지지율이 15.6%p 내리며 가장 큰 하락 폭을 보였다. 경기·인천과 서울에서 각각 71.5%로 같았고, 광주·전라 83.4%, 부산·경남·울산 67.1%를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이 60.3%로 지지율이 가장 낮았으며 이어 50대(64.6%), 20대(74.9%), 30대(76.7%) 순이었다.

리얼미터는 "민생과 경제에 대한 지속적인 불안 심리와 더불어 고(故) 김종필 전 총리에 대한 훈장 추서와 조문을 둘러싼 논란 또한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같은 영향은 정당별 지지율에도 반영됐다.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일주일 전보다 6.3%포인트 떨어진 47.8%로 집계된 반면 정의당의 지지율이 5주 연속 상승하며 10.1%를 기록, 처음으로 두 자릿수를 넘겼다. 리얼미터는 대부분 지역과 계층에서 민주당 지지층 일부가 정의당 쪽으로 이동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민주당은 지지율은 여전히 야당과는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1.6% 포인트 상승한 18.3%의 정당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바른미래당은 5.3%로 횡보했고, 민주평화당은 2.3%로 지난 달 마지막 주의 최저치를 다시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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