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원수' 이보희, 박은혜 친딸 알고도 '머뭇'…김희정·박태인 '인과응보' 실현되나

입력 2017-09-25 08:10 수정 2017-09-25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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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달콤한 원수')
(출처=SBS '달콤한 원수')

'달콤한 원수' 박태인과 김희정이 인과응보를 맛볼지 관심이 모아진다.

25일 방영되는 SBS 아침드라마 '달콤한 원수' 76회에서 이란(이보희 분)은 자신이 35년 전 버린 딸이 바로 달님(박은혜 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세나(박태인 분)와 유경(김희정 분)이 달님의 양모 순희(권재희 분)를 데리고 있는 사실도 밝혀질 위기다.

이란은 가짜 딸을 내세워 유전자 검사를 조작한 세나와 유경을 경찰서에 처 넣으려한다. 이란은 세나와 유경을 집으로 불러들인 뒤 온갖 물건을 내던지며 "오달님이 내 딸인 줄 알고 있었잖냐"고 소리친다.

세나와 유경은 눈이 휘둥그레진다. 이에 세나는 달님에게 살인 누명 씌운 것까지 이란에게 들킬까 봐 조마조마 해한다. 그리고 순희를 감추고 있는 사실을 숨긴다.

달님이 미행까지 하며 옥죄여오자 결국 세나와 유경은 전전긍긍하다 못해 해외로 도피하려 한다.

세강(김호창 분) 역시 최고식품 집안에서 쫓겨날 처지다. 앞서 세강은 과거 달님과 결혼을 약속한 사이였다는 사실을 들킨다. 세강은 "비밀로 해주시면 안 되냐"며 싹싹 빌지만 루비(옥고운 분)의 부친은 "그걸 말이라고 하냐"며 세강을 두들겨 팬다.

이란은 죄책감으로 인해 달님에게 자신이 친모라는 것을 선뜻 알리지 못한다. 그간 이란은 자신의 딸 재희(최자혜 분)를 죽인 범인을 달님으로 오해해 계속해서 악행을 저질러 왔다.

반면 달님은 순희를 놓친 일로 이란을 원망한다. 이란은 용기를 내어 달님을 찾아가 "잠깐 얘기 좀 하자"고 말을 건넨다. 갑자기 찾아와 부드럽게 대하는 이란의 태도에 달님은 경계감을 느끼며 싸늘하게 바라본다.

한편 병수(이해운 분)는 금숙(이청미 분)을 몰래 불러낸다. 병수는 "누구를 데리고 있는데 들키면 안 된다"고 설명한다. 이에 금숙은 "그게 누구냐"며 의심한다.

SBS 아침드라마 '달콤한 원수'는 누명을 쓰고 살인자가 된 주인공이 거짓 세상을 향해 통쾌한 복수를 날리는 내용을 담은 드라마다. 매주 월~금요일 오전 8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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