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가 두 달 연속 상승했다.
17일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6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48%로 전월대비 0.01%포인트 상승했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주담대 변동금리 상품의 기준금리로 활용된다. 통상 시중은행의 주담대 판매 비중은 고정금리 상품이 85%, 변동금리 상품이 15%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지난 1월 1.50%로 떨어진 이후 계속 하락하다 지난 5월 상승 반전했다. 6월 기준 신규취급액 코픽스가 상승하면서 시중은행의
주담대 변동금리도 오를 전망이다.
6월 잔액기준 코픽스는 1.58%로 2012년 2월 도입 이래 최저치를 기록한 지난 5월과 같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의 정기 예·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CD) 등 수신금리를 잔액비중에 따라 가중평균해 산출한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돼 잔액기준에 비해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