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자 VS 하늘소리, 진실공방으로 거짓말탐지기까지 동원?

입력 2016-08-16 17:37 수정 2016-08-16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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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미자와 공연기획사 하늘소리 대표 간 진실 공방이 뜨겁다.

하늘소리는 이미자와 16년 동안 공연사업을 함께한 기획사다. 이광희 하늘소리 대표는 1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쉐라톤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이미자가 부끄럽다”라며 가수 이미자의 탈루를 주장했다. 이미자가 10년 동안 출연료 25억원을 누락 신고했다는 것이다.

앞서 이미자 측은 법무법인 태평양을 통해 해명했다. 이미자 측은 “하늘소리 대표의 기획에 따라 총 예산이 결정난 공연에서 출연자 분의 출연료만을 수령하여 출연하였으며 원천징수액은 이미 하늘소리와 계약한 기획사(故 권철호)가 징수하고 남은 금액을 성실히 납세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법인세에 관한 부분은 하늘소리와 권철호씨 쌍방 간의 문제로 출연자 이미자와는 무관하다”라고 억대 세금 탈루 의혹을 부인했다. 또한 “75세의 가수에게 탈세라는 주장을 하는 것은 너무 가혹한 표현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이 대표는 “2005년부터 10년 동안 지급한 공연 출연료 35억 중 10억만 신고됐다”라며 “25억 원은 신고 누락됐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2013년과 2014년 이미자 씨의 소득신고 변화 자료를 공개하며, 2013년과 정식 신고한 2014년의 소득이 3배 이상 차이가 난다고 밝혔다.

끝으로 이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이미자에게 거짓말탐지기 해보자고 제안하고 싶다”라며 “끝까지 들추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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