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기업실적·경제지표 부진에 하락…다우 0.32%↓

입력 2016-04-30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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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29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57.12포인트(0.32%) 하락한 1만7773.64으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0.51포인트(0.51%) 내린 2065.30을, 나스닥지수는 29.93포인트(0.62%) 떨어진 4775.36을 각각 기록했다.

이날 증시는 장중 1% 넘는 낙폭을 기록했으나 장 후반 낙폭을 줄여나갔다.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장중 10% 이상 뛰며 지난 3월15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증시는 주요 기업들의 실적과 경제지표 부진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특히 기업실적 실망으로 헬스케어와 기술 관련주가 이날 각각 1.4%와 0.7% 떨어지며 하락세를 주도했다.

애플은 이날 1.15% 하락했다. 장중에는 2% 이상 떨어지기도 했다. ‘애플 전도사’로 불렸던 행동주의 투자자 칼 아이칸 아이칸엔터프라이즈 회장이 보유 주식을 전량 처분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이었다. 전날 애플 주가는 3.06% 하락했었다. 애플은 지난 26일 13년래 처음으로 매출 감소세를 기록하는 등 부진한 2016회계연도 2분기(1~3월) 실적을 공개한 이후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반면 아마존 주가는 전일 시장 예상치를 웃돈 실적 발표에 힘입어 9.57% 급등세를 나타냈다. 길리드사이언스는 시장의 예상을 밑도는 실적을 내놓아 9% 넘게 폭락해 관련주의 약세를 주도했다.

지표 부진도 증시의 발목을 잡았다. 미국 상무부는 3월 개인소비지출(PCE)이 전월대비 0.1%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마켓워치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0.2% 증가)를 밑도는 것이다. 4월 미국 미시간대와 톰슨로이터가 집계한 소비심리지수도 89.0을 기록, 잠정치(89.7)와 전월치(91.0)를 모두 밑돌았다. 미국 중부 지역 제조업 경기를 나타내는 4월 시카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달보다 3.2포인트 하락한 50.4를 기록했다. 시장 전망치는 53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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