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6자회담 미국 측 수석대표인 성김 국무부 동아태 부차관보 겸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제8차 한미 통합국방협의체(KIDD) 회의 참석을 위해 22일 오후 방한했다.
김 특별대표는 방한 기간 23~24일 KIDD 회의 참석은 물론, 우리 정부 고위 인사들과 만나 장거리 로켓 발사를 시사한 북한의 도발 억제 및 도발시 대책 등을 논의한다.
KIDD 회의에서는 북한 핵·미사일 위협 및 도발 억제와 공동대응을 위한 정책 공조, 한미억제전략위원회(DSC) 출범에 따른 운영계획 및 '4D 작전개념' 이행지침, 전작권 전환의 안정적 추진을 위한 후속조치 등을 주요의제로 논의된다.
회의에는 류제승 국방정책실장과 신재현 외교부 북미국장과 성김 특별대표를 비롯해 에이브러햄 덴마크 국방부 동아시아부차관보, 엘라인 번 핵·미사일방어 부차관보 등 양국 국방·외교 관리들이 참석한다.
김 특별대표는 23일 오전에는 조태용 외교부 제1차관을, 오후에는 홍용표 통일부장관을 각각 예방할 예정이다.
김 특별대표는 오는 25일에는 우리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황준국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도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