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스페셜리포트 [ 늙어가는 골목상권 ] 활기 없는 부산…상권 붕괴·고령화는 가속 [늙어가는 골목상권④] 부산 국제시장·덕천동·경성대부경대 상권 르포 “젊은 상인 유입 없어…상인회도 노인층들뿐” 고육지책 운영도 다수…“가게 내놓고 장사한다” 지난달 28일 찾은 부산광역시 중구 국제시장에서 활기를 느끼기 힘들었다. 물건을 사러 온 손님들은 많지 않았고, 곳곳엔 임대 스티커가 붙은 점포가 보였다. 과거와 크게 달라지지 않은 판매 방식, 젊은 사장님들의 감성을 느낄 수 없는 점 또한 고요한 분위기를 더했다. 부산은 인구 감소와 젊은 층의 유출이 지속적으로 진행돼 광역시 중 최초로 소멸위험단계에 진입했다. 부산의 대표적인 시장이라고 할 수 2026-02-05 05:00 “고령 자영업자 폐업 땐 악순환”…전방위 정책 필요 [늙어가는 골목상권⑤] 고령층의 진입 확대와 청년층 감소로 인한 자영업 구조 변화는 단순 처방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4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노동시장 및 임금체계 개편 등 구조 개편과 함께 고령층의 업종 전환 지원, 고용보험 정책 손질, 사업체 승계 지원 등 복지・금융・노동 등을 관통하는 전방위적인 접근의 필요성이 제기된다. 차남수 소상공인연합회 정책본부장은 "(고령층의 자영업 진입의) 출구 전략을 찾기가 쉽지 않다. 우선적인 건 사회 안전망이 돼 있는지와 취업 루트가 있는지를 따져봐야 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다"며 "고 2026-02-05 05:00 고령 자영업 확산...골목경제 흔든다 [늙어가는 골목상권①] 저출생·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 변화와 '은퇴 후 자영업'의 고착화로 골목경제의 구조적 리스크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청년 인구 유출로 지역 소비 기반이 축소되면서 상권 구조가 고령 자영업자 중심으로 재편되고, 은퇴자들이 '사회적 퇴로'로 자영업을 택하면서 과잉 경쟁과 수익 악화, 부채 위험을 함께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3일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지난해(8월 기준) 전국 60세 이상 고령 자영업자는 222만 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214만8000명) 대비 3.35% 증가했다. 10년 전인 2015년 147만7000여 명을 2026-02-04 05:00 [ 멈춰선 검찰 수사 ] 경찰 무혐의 처리에 이의신청 年 5만건 넘어 [멈춰선 검찰 수사 ①] ‘이의신청‧기소처분 현황’ 분석 부동산 등 경제사건 보완수사↑ 이의 신청 ‘검찰 송치 사건’ 中 기소 처분 3년째 1000건 상회 전체 송치 5년 만에 70만건 ‘밑’ 미제 사건 급증 추세로 이어져 정성호 법무장관 “‘보완’ 기능 작동돼야 일반국민 피해 최소” #. 한 프랜차이즈 음식점 대표는 경기 침체를 이유로 임대차 계약을 해지하는 방식으로 수억원대 소상공인 창업 지원금을 가로챘다. 임대 보증금 일부를 지원금으로 충당한 뒤 폐업을 반복하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경찰은 무혐의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이후 고소인의 이의신청을 받은 2026-02-04 05:00 미제사건 4년 새 3배 폭증…“향후 3년 수사 공백기 불가피” [멈춰선 검찰 수사 ②] ‘검·경 수사권 조정’ 영향 당시 특수통 검사들 수사 자제 “부사수 실무 가르치지 못했다” 검사 수사권 제한 움직임 이후 3년간 미제사건 증가율 가팔라 1심 무죄율 작년 처음 1% 넘어 年 5944명 무죄 석방…역대 최고 경찰 불송치 이의신청이 연(年) 5만 건을 넘어서며 사건 처리 병목이 커진 가운데 수사 지연 누적으로 ‘미제 사건’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범죄 대응 속도와 확실성이 떨어질수록 부패 범죄를 비롯해 계약 분쟁‧보조금 부정‧금융 사기 등 경제 활동 전반의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3일 본지가 대검 2026-02-04 05:00 검찰청 가고 공소청 오는데…마지막 단추 ‘보완수사’ 향방은? [멈춰선 검찰 수사 ③] 정부, 보완수사권 결론 유보…“형소법 개정서 재논의” 보완수사 ‘기능’은 공감대, ‘검사 권한’ 부여엔 이견 “수사·기소 분리 역행” vs “공소 유지를 위한 법리 보완” 정부가 공소청·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설치 법안을 공개하면서 최대 쟁점이던 ‘공소청 검사에게 보완수사권을 부여할지‘를 결론 내리지 않자, 법조계에서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보완수사 기능 자체를 부정하기는 어렵다는 공감대 속에서, 이를 ‘검사’의 권한으로 인정할지를 두고 법학계 의견이 갈리고 있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달 12일 공소청과 중수청 설치 2026-02-04 05:00 [ 금리 발작과 회사채 ] 석유화학 ‘차환 비상’…SK이노 등 상반기 만기 2.7조, 금리·업황 ‘이중 압박’[금리 발작과 회사채]③ 석유화학 업종 기업들의 자금 조달에 빨간불이 켜졌다. 저금리 시기 발행해둔 회사채가 상반기에 집중적으로 만기를 맞는 가운데, 석유화학은 업황 부진이 길어지며 현금창출력이 약해진 것으로 평가되기 때문이다. 최근 채권금리가 다시 상승 흐름을 보이면서 차환 부담이 커지고 있어, 상반기 채권 시장의 ‘취약 고리’로 부상하고 있다. 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을 비롯한 롯데케미칼·한화솔루션·SK인천석유화학·여천NCC·HD현대케미칼·효성화학 등 주요 석유화학 기업의 올해 만기 도래 회사채 규모는 총 4조7667억 원으로 2026-02-03 08:40 전문가진단, 금리 발작에 회사채 시장 “나 떨고 있니” [금리 발작과 회사채]② 새해 접어들면 통상 회사채 시장은 ‘연초효과’가 작동한다. 연기금 등 기관 자금이 새로 집행되면서 회사채와 국고채 간 금리차, 이른바 크레딧 스프레드가 한 분기 이상 축소되는 흐름이 반복돼 왔다. 또, 회사들이 본격적으로 자금조달에 나서며 회사채 발행시장 또한 활발해진다. 하지만 올해는 연초부터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줄어들던 크레딧 스프레드는 급격히 확대 반전해 작년 연말 수준으로 돌아섰고, 1월 하순까지 발행보다는 상환이 많은 순상환 기조를 보이기도 했다. 연초효과가 채 한 달도 되지 않아 사라져 버린 셈이다. ◇ 연초효과 실종 2026-02-03 08:40 연초부터 시험대 오른 회사채…올 상반기에만 73조 만기[금리 발작과 회사채]① 올해 회사채 만기 도래 규모가 118조 원을 넘는 가운데, 상반기에만 전체의 60% 이상이 집중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채권금리가 상승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기업들의 차환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회사채(ELS·DLS 제외) 만기 도래액은 118조8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4년 126조2000억 원 이후 최고치이며, 2023년(111조3000억원)부터 4년 연속 100조 원대를 웃도는 규모다. 이를 상·하반기로 나눠보면 상반기 만기 도래액은 72조7000억 원 하반기는 2026-02-03 08:40 [ 불붙은 스테이블코인 전쟁 ] 결제 주도권 뺏길라⋯ 카드사도 ‘코인 지갑’ 전쟁 [불붙은 스테이블코인 전쟁] 실물 카드 넘어 디지털자산 플랫폼으로 카드사, 국경 없는 결제 인프라 준비 미래 결제 시장의 핵심 자산으로 '스테이블코인'이 급부상하면서 카드사들이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지갑' 주도권 확보를 위한 채비에 나섰다. 가상자산을 실제 결제망에 연결해 정산 인프라를 선점하려는 기술 경쟁이 본격화될 경우, 카드업계에도 새로운 성장 기회가 열릴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2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비씨카드와 KB국민카드는 스테이블코인을 결제 인프라에 직접 연결하기 위한 기술 검증과 특허 확보를 마쳤다. 이는 가상자산 결제 도입 가능성에 대비해 2026-02-03 05:00 은행, 단독 발행 대신 다자연합⋯ 생태계 선점 [불붙은 스테이블코인 경쟁] 제도화 앞두고 은행권 '생태계 선점' 경쟁 격화 “지분 15% 한계·방향성 다양한 스테이블 코인, 연합이 현실적” 원화 스테이블코인 제도화를 앞두고 은행권이 단독 경쟁을 넘어 컨소시엄 체제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발행 주체를 둘러싼 제도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주요 금융지주들은 개별 은행 중심 전략에서 벗어나 다자 연합을 통한 발행·유통·사용 생태계 구축으로 무게 중심을 옮기는 모습이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여당은 스테이블코인을 포함한 ‘디지털자산기본법(2단계)’을 설 연휴 전 발의하겠다는 목표로 추진 중이다. 법안은 원 2026-02-03 05:00 케이뱅크, '스테이블코인 월렛' 상표 출원⋯ 원화 코인 대중화 속도 Kbank Wallet 등 13개 상표 출원⋯“지식재산권 선제 확보 차원” 보관·송금·결제하는 사용 인프라 의미⋯금융 서비스로 연결 구상 시중은행, 컨소시엄·TF 구성 등 대비⋯스테이블코인 경쟁 본격화 원화 스테이블코인 제도화를 앞두고 금융권의 경쟁 축이 ‘누가 코인을 발행하느냐’에서 ‘누가 결제 흐름을 쥐느냐’로 이동하고 있다.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스테이블코인 전용 지갑(Wallet) 관련 상표권을 대거 선점하며 발행 이전 단계부터 사용·결제 인프라 주도권 확보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최근 2026-02-03 05:00 [ 워싱턴, K-로비전 2.0 ] 24시간 잠들지 않는 ‘K-로비’…수백억 쏟아붓고도 ‘재시험대’ [워싱턴, K-로비전 2.0] 작년 대미 로비 활동비 전년比 14%↑ 보조금ㆍ공급망 등 美산업정책 대응 단순 통상 넘어 기업 생존전략으로 부상 관세 리스크 커지자 워싱턴 접점 불가피 한국 기업들이 지난해 트럼프발(發) 관세 폭풍이 몰아치는 워싱턴 정가에 쏟아부은 로비 활동 규모가 500억 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자동차·조선 등 수출 전선에 비상이 걸린 주요 기업들이 단순한 통상 대응을 넘어, 불확실성을 잠재우기 위한 ‘민간 외교전’에 사활을 거는 모습이다. 2일 본지가 국내 주요 5개 그룹(삼성·SK·LG·현대차·한화 등 계열사 포함) 미국 상원 2026-02-02 18:00 ‘동맹’ 대신 ‘실익’…트럼프 취향저격 ‘민간 외교’ 전술 달라졌다 [워싱턴, K-로비전 2.0] 기업 로비활동 역할 확대 워싱턴 로비스트 업체 활용 확산 한화, 발라드 파트너스 고용 대응 車 관세인하ㆍ마스가 순항 등 성과 사업 리스크 낮추기 '보험' 역할도 국내 주요 그룹들의 미국 내 로비 활동은 합법적인 정책 소통 수단이다. 정부 차원의 통상 협상이나 그룹 총수들의 현장 경영과는 별개다. 기업들이 물밑에서 펼친 로비 활동은 대관 업무를 넘어 ‘민간 외교’ 역할로까지 확대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에서는 기업이 로비스트를 통해 정책 입안자와 소통하는 것이 합법이다. 다만 연방법상 로비스트는 정부에 공식 등록을 하 2026-02-02 18:00 ‘상수’가 된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對美 로비전 ‘현재 진행형’ [워싱턴, K-로비전 2.0] 美 글로벌 기업들, 로비 지출 사상 최대 관세 압박 지속…韓 산업별 리스크 확대 투자·총수 외교·로비 등 복합 전략 필요 마스가(MASGA) 프로젝트 등 국내 산업계의 미국 진출이 순항하고 있음에도 기업들은 오히려 더 촘촘한 대미 전략을 고민하고 있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지정학적 갈등, 보호무역주의 기조 속에서 기업들이 긴장을 늦출 수 없는 환경이 이어지고 있어서다. 특히 자국 우선주의를 강하게 내세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하에서는 로비 활동이 선택이 아닌 핵심 경영 전략으로 자리 잡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2일 블룸버 2026-02-02 18:00 [ K-의료관광 르네상스 ] 차도 없던 질환, 한국선 ‘노 프라블럼’ 서울대 국제진료센터 가보니[K-의료관광 르네상스⑥] “병원 한편에 운영됐던 외국인 진료소가 점점 커져, 이제는 5명의 의사가 소속된 ‘국제진료센터’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임주원 서울대병원 국제진료센터 교수(가정의학과)는 한국이 전 세계 중증·난치 질환 환자들의 선호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을 찾는 환자들이 꾸준히 늘면서 서울대병원을 비롯한 주요 상급종합병원들이 외국인 환자 응대를 위한 전담 센터를 속속 개설했다. 임 교수는 “한국을 찾는 외국인 환자들이 계속 증가하는 만큼, 의사 교육 체계와 정부의 제도가 이에 맞춰 개선돼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본지는 1월 26일 오후 서 2026-02-04 05:02 외국인 환자 ‘820명’ 강남 성형외과 가보니[K-의료관광 르네상스⑤] 병원서 공항 픽업에 미용실 샴푸 서비스까지 현장에선 “비자·부가세·숙박 등 의료관광 환경 개선해야” 서울 강남구에서는 미용 시술·수술을 받은 외국인 관광객을 쉽게 마주칠 수 있다. 크고 작은 의료기관들이 즐비한 신사역 일대는 특히 의료관광이 지역 상권의 핵심 동력이 되는 모습이다. 피부과와 성형외과에 내원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겸사겸사’ 들리는 미용실, 드러그스토어, 카페, 옷가게, 잡화점까지 덩달아 매출이 오른다. 본지는 최근 강남구 논현동 루비성형외과의원에 방문해 국내 의료관광 실황을 살펴봤다. 이 병원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2026-02-04 05:00 3.6조 벌어들인 K-의료, 효자 산업 등극 [K-의료관광 르네상스①] 정부가 2009년부터 의료계, 의료관광 산업계와 노력한 결과 2019년 유치 외국인 환자 수가 약 8배 이상 늘었으나, 코로나19로 성장이 멈췄다. 이후 K메디에 K콘텐츠·K뷰티를 접목시키며 2024년 외국인 환자 100만 명 시대를 열었다. 현장에선 후발주자를 따돌리고, K-의료관광의 양적·질적 성장을 주문한다. 외국인 환자 미용성형 부가세 환급 재시행, 전담 인력 양성, 타 산업과의 연계 강화 등 치밀한 전략이 필요하다. ‘K-의료관광 르네상스’ 기획을 통해 외국인 환자 200만, 300만 명 달성을 위한 과제를 짚어본다. 의 2026-02-02 05:00 11121314151617181920 많이 본 뉴스 01 '나솔' 28기 현숙♥영식, 현커 됐다⋯딸 앞에서 열애 고백 "7개월 만나" 02 공연 2시간 전 3만여명 인파⋯기대·긴장감 교차 [BTS 광화문] 03 '불후의 명곡' 터치드, 포레스텔라도 꺾었다⋯'故김광석 추모 특집' 최종 우승 04 BTS 컴백, 보라빛으로 물든 광화문 광장 [포토로그] 05 BTS 광화문 컴백 공연, 입장하는 관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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